[꽃이름]칼세올라리아 며칠동안 내게 그냥 꽃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이름은 "칼세올라리아" 이름을 불러 주지 못한 것이 미안해서 우아한 액자를 선물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한걸음 ♥♥/산천초목 2010.02.26
동행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이다.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것이다. 때로 우린 동행하는 사람의 귀찮고 성가신 부분만을 떠 올린다. 이제 나는 동행자가 있다는 것만으로 부자라는 것을 안다. 그림자 속의 동행자에게서조차 따듯한 온기가 전해진다. 따듯...^^ 사람은 따듯함.. ♥♥ 한걸음 ♥♥/일상 2010.02.24
한옥의 담 한옥은 참 격이 있다. 보이는 골목 골목마다 다 그림이다. 파란하늘과 태양이 만들어 낸 그림자까지 함께 하는 골목길. 한옥의 구석구석을 감상하느라 골목을 어슬렁거렸었었다.^^ 특별히 한옥의 담을 좋아한다. 집집마다 담의 모습이 어찌 저리 다를 수가 있을꼬~~ 흙과 기와가 어우러져 담이 되고 예.. ♥♥ 한걸음 ♥♥/산천초목 2010.02.24
유치환의 바위 어느날 내게 다가와 나의 것이 되어 버린 시. 좋아하는 시를 적어본다. . . . . 바위 유치환 내 죽으면 한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에 물들지 않고 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 비정의 함묵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 ♥♥ 한걸음 ♥♥/일상 2010.02.22
홍천닭갈비 내 고향 홍천에 가면 어릴적부터 있던 닭갈비집이 있습니다. 이젠 고향엘 가면 닭갈비를 꼭 먹고 와야 행복합니다. 고향하면 함께 떠 오르는 단어가 되었지요. 고향의 맛... 학창시절 주머니가 비었을때는 사리만 사 먹었지요. 닭갈비 맛 보다 더 좋은 것은 가족들의 입맛이 같다는 것입니.. ♥♥ 한걸음 ♥♥/맛집 2010.02.17
꽃,,,[칼세올라리아] 팬지 꽃인줄 알았는데 두겹 복주머니처럼 생겼습니다. 처음보는 꽃... 이름이 뭘까요? 김춘수의 시 꽃 중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그냥 꽃. 다음엔 이름을 불러 줄 수 있기를 ... ♥♥ 한걸음 ♥♥/산천초목 2010.02.17
엄마표 만두 몇년만에 설 명절에 친정엘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엄마표만두를 듬뿍 챙겨왔습니다. 고기를 넣지 않은 김치만두.. 우리가족 입맛에만 맞는 매콤한 만두랍니다. 다진김치에 무채볶음 두부 숙주 당면을 넣고 양념으로 후추 마늘 깨 참기름 고추가루를 넣습니다. 친정식구를 만나면 우리끼리의 추억의 맛.. ♥♥ 한걸음 ♥♥/맛집 2010.02.16
눈 내리는 아침의 출근길 눈 내리는 아침 출근길... 출근길이 막막해 선(善)하신 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선(善)하신 님 덕분에 편안하게 사진까지 찍으며 룰루랄라... 출근을 합니다.^^ 차를 끌고 출발했다면 도로만 쳐다보았을 것을...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며 행복한 출근을 합니다.^^ ㅋㅋ,,,사진을 정리하노라.. ♥♥ 한걸음 ♥♥/산천초목 2010.02.11
실수납액 제로의 아들넘 < 대학등록금납부고지서 > 아들넘의 대학등록금납부고지서를 받았습니다. 실수납액 0원. 엄마가 디카들고 사는 것을 아는 녀석인지라 자랑하고픈 마음에 한마디합니다. "쓰잘데 없는 것 사진 찍지 말고 이런 것 찍어서 올리세요" ㅋㅋㅋ... 대 놓고 자랑해 달라네요. 아들넘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고양이를 많이 .. ♥♥ 한걸음 ♥♥/일상 2010.02.10
복숭아주 아는 분이 직접 집에서 만든 복숭아주랍니다. 색깔이 이쁘지요? 실은 더 정성껏 만드신 증류주도 있었는데 무색이라 제 마음을 끌지 못해서 카메라에 담기지 못했지요. 사실 사진도 무심코 찍었는데 색깔이 넘 이뻐서 모른척 할 수가 없습니다. 맛은 그냥 술맛...? 술을 잘 몰라서. 아무래도 저는 색깔을.. ♥♥ 한걸음 ♥♥/맛집 2010.02.10
비가 내린다 제가 좋아하는 비가 내립니다. 너무 이쁘게 내리는데... 가만히 앉아서 빗방울이 만드는 물결보며 즐겨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창밖에 맺힌 빗방울만 담아봅니다. 봄이면 활짝 핀 벚꽃을 품에 안을 벗나무가 오늘은 영롱한 빗방울을 안았습니다. 아무래도 봄을 재촉하는 비 같습니다. 쨍하고 추.. ♥♥ 한걸음 ♥♥/산천초목 2010.02.10
확신을 가져라(빈센트 반 고흐) 공감 백배글.... 확신을 가져라 아니 확신에 차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그러면 확신이 생길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 ♥♥ 한걸음 ♥♥/일상 2010.02.08
[공부]장대성강사님의 마케팅전략(감성터치) [공부]장대성강사님의 마케팅전략(감성터치) 2월2일 글로벌시대의 농업 마케팅 전략(장대성강사님) * 감성의 승리: 문학, 사학을 시키라. * 감동: 느끼고 움직익, 마음을 바꾸는 일 - 재방문 - 추천(소문을 내 준다) - 경제적사고마비(지갑을 연다) * 고객의 불만 - 4%의 고객만이 불만을 표현.. ♥♥ 한걸음 ♥♥/일상 2010.02.08
[공부]유형근강사님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2월2일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유형근강사님) * 꿈을 이루라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꾸기라도 해라.(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중에서 강마에의 대사 중..) * 같은 물고기인데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자라는 종이 있다. 어항속에서는 어항 크기에 맞게 작게 자라고 연못에서는 연못에 맞.. ♥♥ 한걸음 ♥♥/일상 2010.02.08
다랭이 논 논.. 하면 농부셨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사이좋은 관계는 아니었지만 몸소 많은 것을 보여 주시며 옆에 계셨었습니다. 무섭기만 했던 아버지... 말로 많은 것을 가르치지 않았지만 살으시는 모습속에서 많은 본이 되셨고 교훈이 되셨음을 내가 나이가 들고 아버진 돌아가시고 그런 지금에서야 압니다.. ♥♥ 한걸음 ♥♥/산천초목 2010.02.05
[오미자청]오미자 중독//새달오미자농원 아는 분이 오미자 농사를 짓습니다. 그리고 오미자청을 만들어서 팝니다. 덕분에 여러번 주셔서 맛있게 먹었지요. (새달오미자농원)http://blog.naver.com/psedal 기본 먹거리만 챙겨먹는 사람인지라 그분의 오미자청을 사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 . . 어느 날 아들넘과 마트에 갔는데 " 엄마, 오미.. ♥♥ 한걸음 ♥♥/맛집 2010.02.03
구비구비 돌아... 제가 직접 본 그림은 훨씬 더 근사했습니다. 해질녘 구비구비 돌아 생긴 길들. 내가 지나간 길은 아닌 또 다른 길들이 이쪽으로 저쪽으로 산 구비구비를 따라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내가 지나간 길 말고 다른 길은 어디를 향한 길인지 그곳엔 어떤 그림들이 숨어있는지 궁금.... 우리네 인생도 그렇겠지.. ♥♥ 한걸음 ♥♥/산천초목 2010.02.03
오므라이스 점심으로 오므라이스를 먹었습니다. 흔한 오므라이스가 특별했던것은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먹었다는 것입니다. 어른신들께서는 잘 드시지 않는 음식이니 경험이라 생각하시라고 했지요^^ 맛있게 드시네요. 저도 더불어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오므라이스는 용인농촌테마파크내에 음.. ♥♥ 한걸음 ♥♥/음식솜씨 2010.02.03
정겨운 단어 카메라를 들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발걸음 닫는 곳마다 따스하고 정겨운 단어들이 떠 오릅니다. 부들 다랭이논 작은 연못 장독대 바람개비 장승 솟대 오솔길 디딜방아 그리고 사진 곳곳에 묻어 있는 잔설 저와 같은 생각이십니까? 그렇다면 연배가 같으시겠군요.^^ 이 모든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용인.. ♥♥ 한걸음 ♥♥/산천초목 2010.01.29
겨울에 봄을 만나다 점심시간 카케라를 들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여기는 눈 쌓인 겨울에도 초록풀들이 꽃들이 한껏 뽐내며 살고 있네요. 어머~~? 봄을 알리는 노오란 수선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여기는 봄입니다^^ 아이비 오스데오스펄멈 귤 남천 다육이 다육이 선인장 다육이 : 노각 수선화 이런 온실 하나 가지고 있으면 .. ♥♥ 한걸음 ♥♥/산천초목 201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