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본 그림은
훨씬 더 근사했습니다.
해질녘
구비구비 돌아 생긴 길들.
내가 지나간 길은 아닌
또 다른 길들이 이쪽으로 저쪽으로
산 구비구비를 따라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내가 지나간 길 말고
다른 길은 어디를 향한 길인지
그곳엔 어떤 그림들이 숨어있는지 궁금....
우리네 인생도 그렇겠지요?
내가 산 모습은 이러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이렇게 오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인생길 어드메쯤에서
어드메쯤인가로 조금 더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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