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주여행에서는 가지고 있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음식을 계속 해 먹게 되었는데 사진 찍을 사이도 없이 준비한 음식을 먹으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나를 위한 음식이 아니었던지라 사진 찍고 있으면 생색내는 것 같아서.... 어 쨌 든 집에서는 잘 해 먹지 않던 수제비를 두번이나 했는데 이는 밀가루를 다 먹고 올 요량이었습니다. 고기를 안 먹는 친구가 있어서 토마토스파게티도 세번이나 했습니다.ㅎㅎ 가장 싼 채소 당근과 할라피뇨를 사고 양념되어 있는 소고기를 샀었는데 양념이 입에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그냥 구워먹기로 했습니다. 토마토스파게티소스를 사서 넘 넘 쉽게 스파게티만들고 요플레에 바나나를 썰어 넣어서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친구아들이 온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