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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아침~ 커피 향 내립니다.

쉬는 날 아침의 여유로움을 커피 내리며 누려봅니다.^^ 요즘 카페인 자제하고 있어서 오늘 커피는 한두모금만 마시고 커피향을 먹으려합니다.ㅋㅋ 어제 커피 배우는 님께 정성들여 볶은 커피를 선물 받았습니다. 사실 녹차 입문하면서도 이 님이 소개 해 주신 지리산 자락의 녹차를 한동안 주문 해 먹기도 했습니다. 취미가 고상한 님 덕분에 이런저런 것들을 배웁니다. 어제도 커피 선물 받으며 핸드 드립 커피 내릴때 거름종이의 냄새를 먼저 제거 한다는 것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 리 고 커피에 담으신 정성과 나눔이 여유로 아침과 커피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땡큐~ 감사해용~^^ 정성껏 볶아 주신 커피가 지금 우리집에 커피향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주일에 만난 트리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처인구 포곡농협앞 희락보리 & 양지면 대대리 카페 인더밸리

옛 동료들이 오랫만에 모였습니다. 같이 일하면서 친해졌는데 어느새 한분은 퇴직하고 일하는 곳이 세곳으로 흩어지다 보니 날짜 잡고 만나기가 정말 힘듭니다. 경력인정 받는 좋은 일로 인해 한턱 쏘기로 했었는데 밥 사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던지....ㅋㅋ 코로나로 인해 걸리는 것이 많아 모이기도 힘들고 약속 잡기도 힘들고... 1. 포곡농협앞 희락보리 나이가 드니 한식이 좋다는 막내?님의 안내로 희락보리에 왔습니다.ㅋㅋㅋ 근처에 사신다면 한번 가볼만한곳.. 2. 양지면 대대리 카페 인더밸리 in the valley 요즘 *진님이 퇴근 후 책보기 좋아서 자주 간다는 카페로 갔습니다. 오~ 퇴근후 책을 보다니... 혼자 노는 것 못하는 님이라 여유있게 우아하게 사는 모습 보기 좋다고 칭찬하고 놀리며 따라 갔지요.ㅎ..

[도서] 엄마를 팝니다

오늘도 도서관에 갔습니다. 여유부리며 아동도서 서가를 훑어보다가 제목에 꽂혔습니다. 엄마를 팝니다. 카레 산토스 글 안드레스 게레로 그림 스페인아동 문학상 엘 바르코 데 바포르 수장작 요즘 어린이들의 눈에 엄마를 판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어떤식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었을까요? 생각하며 뒤적이니 외국인 작가였습니다. ㅋㅋㅋ 어쩄든 읽어봤습니다. 엄마 미소 지으며.. 아니 이제는 할머니 미소라고 해야겠어요.ㅎㅎ 아버지가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당신의 잣대와 생각이 곧 법이라 그것에 무조건 맞추고 살아야 했습니다. 집안 식구들에게는 엄청 무서운데 이웃에서는 인정 받는 모습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가 들으니 많은 부분 이해가 갑니다. 그 무섭고 분명한 성격 덕분에 우리가족은 교회가고 예배드..

제부도 매바위횟집 & 카페 파이브어클락

아주 오래전 다녀온 제부도...에 얼떨결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제부도에 가려면 차가 엄청 밀렸었는데 밀리지 않아서 놀랐어요.ㅋㅋㅋ 태어날때부터 보아 온 아이가 다 커서 엄마랑 운전연습하며 제부도를 간다네요. 농담으로 우리도 따라가겠다고 했더니 같이 가자고 하네요.ㅎㅎㅎ 제부도 매바위횟집에서 바지락 칼국수 먹고 카페 파이브어클락에서 커피마시고 왔습니다.

양지 브런치 카페 씨엘로

먼저 일하던 곳에서 같이 일하시던 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안 그래도 밥 사고 싶었던 차에 반가운 마음에 꼭 오시라고 밥은 제가 사겠다고 다짐 받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같은 부서에서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친해진 사이...ㅎㅎ 우리가 그런 사이입니다. 남자분 두분이 오시는데 한분께서 빵 좋아하셨던 생각이 나서 급히 머리를 돌려 생각한 곳이 브런치 카페 씨엘로... 빵 좋아하시니 점심으로 브런치 메뉴 어떠시냐고 여쭈니 좋다고 하십니다. 이동하면서 우리가 가는 양지 씨엘로에 바이크가 전시되어 있다고 설명하니 다른 한분의 눈이 반짝입니다. 남자들의 로망이라나.....ㅋㅋ 음식 주문하고 나서 한참동안을 들여다보고 또 보고... 바이크, 라이더들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ㅋㅋㅋ 거기다가 아이가 그쪽 관련 일을..

2021.06.09 양지 수제버거 찾으신다면 고메 가볼만한곳

2021.06.09 양지에서 수제버거 가볼만한곳 찾으신다면 고메~~^^ 수제버거집에 갔다가 고메이야기 나오고 그래서 옛날 사진 찾아보고... ㅋㅋㅋ 포스팅 안했었는데 카톡에 올렸던 사진 보니 갑자기 올리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부활한 사진....ㅋㅋ 카톡에서 오래되어서 저장은 안되고 캡쳐한 사진이라 흐려요~~^^ 지난 초여름의 어느날이 기록되었습니다.ㅋㅋ . . 단톡지인 고메에서 수제버거 먹었다고 사진 올렸길래 점심 약속하던 지인과 우리도 고메 가볼까~해서 다녀왔던 곳~~~ 서로 다른 버거 주문해서 반반씩 교환? 해서 먹었습니다. 건강한 맛~~^^ 예쁘고 시원한 음료랑 먹으니 맛있고 배부른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ㅋㅋ 나이들으니 밥을 먹어야 속이 편하지만 가끔 먹을 수는 있어요. 그 래 서 또 올 생각 있..

용인 에버랜드 근처 수제햄버거 그레드(gred) & 유운커피

용인 에버랜드 근처 수제햄버거 그레드(gred) & 유운커피 GRED에 다녀 온 딸이 엄마테 추천했다고 하며 가보자고 합니다. 확실히 딸이 있는 분은 여기저기 아는 곳이 많아요. 그럼 아점으로 햄버거 한번 먹어볼까요?ㅎㅎ 가다보니 지난번 다녀 온 유운커피가 7분거리네요. 그래서 유운커피 소개 해 주려고 커피는 그곳에서 마시자고 했습니다.ㅎㅎ GRED 우리동네 력셔리한 수제버거는 엄청비싼데 GRED는 반밖에 안해요. 물론 많이 다르게 서빙되기는 합니다. 나이든 사람들에게 햄버거는 맛보다는 그냥 한번쯤 먹어보는 음식인지라 먹을 만해요. 콜라랑 먹었더니 배부르고요~~ 그레드에서 7분 거리에 있는 유운커피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유운커피지만 나이든 사람들도 정겹고 예쁘다고 좋아했어요. 다시 가 봐도 편안하고 좋았..

[도서]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책 정리를 하다가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글.사진 장철영 대통령을 모시던 사진사가 사진 몇장 올리고 그때 자신의 느낌이나 상황을 적은 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기록이라는 의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이나 볼량으로 넘기다가 사연을 알고 사진을 보자며 몇줄 안 되는 글들을 스치듯 읽었습니다. "저는 어떤 대통령이 훌륭한 지도자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님은 훌륭한 지도자이기 전에 저 같은 평범한 사람도 소중히 여기고 공감할 줄 아는 분이었습니다." 몇줄 안되는 설명글속에서 사진사의 사람이 느껴지고 대통령님이 아닌 사람이 보였습니다. 어느때 부터인가 감정을 버리고 무덤덤히 살려고 하는데 사람이 보이니 감정이 출렁이고..

[이천] 빛담 : 맛있는 단호박 스프 비주얼도 근사해요

맛있는 스프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검색하다가 찾게 된 곳 빛담... 경기 이천시 중리천로 54 2층 구(지번) 주소중리동 194-9 (지번) 깊어가는 가을에 한우 먹으러 가려고 했더니 스프 맛있다고 했던 집에 가자고 해서 빛담으로 갔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스테이크 두개에 단호박스프 먹자고 하는 것을 몇번의 메뉴 수정을 했는데도 젊은 청년쉐프님들이 친철히 다 들어주셨어요.ㅎㅎ 충분히 메뉴 조율을 하고 주문해야 하는데 성격들이 급해서 주문 먼저하고 의견을 나누게 되네요. 고쳐야 할 점...ㅋㅋ 단호박스프 샐러드 스테이크 (당일엔 부채살이라고 하시네요)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몇개 없고 작지만 깔끔해요. 식전빵에 나오고 단호박스프, 샐러드, 스테이크 순으로 서빙되었는데 다 괜찮아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의 말에서 생각 난 산책길 산마늘 꽃

인터넷 뉴스에서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로 출연한 오영수배우님의 말을 읽다가 지난 번 산책길에 보았던 산마늘 꽃이 생각났습니다. "예를 들어 산속에 가다가 꽃이 있으면 젊을 땐 꺾어 갔지만, 내 나이쯤 되면 그냥 놓고 오죠. 그리고 다시 가서 봐요. 그게 인생이랑 마찬가지죠.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것, 그게 쉽지 않아요." 지난번 뒷산 산책길에 흔하지 않게 핀 산마늘 꽃을 보았습니다. 사진 찍을까 하다가 그만 두었는데 지금은 아쉽네요. 길가 풀숲에 꽤 크고 예쁘게 핀 두송이의 산마늘 꽃이 피었습니다. 꽃대가 구불구불하게 누워있어서 한번 펴 주고 들여다보다가 왔습니다. 이틀뒤 같이 산책간 분에서 산 마늘꽃이 꽤 크게 피었더라고 보여주려고 했더니 산마늘꽃이 핀 자리에 포기채 퍼간 흔적만 남았더라구요.ㅠㅠ 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