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리를 하다가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글.사진 장철영
대통령을 모시던 사진사가
사진 몇장 올리고
그때 자신의 느낌이나
상황을 적은 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기록이라는
의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이나 볼량으로 넘기다가
사연을 알고 사진을 보자며
몇줄 안 되는 글들을
스치듯 읽었습니다.
"저는 어떤 대통령이 훌륭한
지도자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님은 훌륭한 지도자이기 전에
저 같은 평범한 사람도
소중히 여기고
공감할 줄 아는 분이었습니다."
몇줄 안되는 설명글속에서
사진사의 사람이 느껴지고
대통령님이 아닌
사람이 보였습니다.
어느때 부터인가 감정을 버리고
무덤덤히 살려고 하는데
사람이 보이니
감정이 출렁이고
감정이 출렁이니
마른 눈물샘에
물이 고이네요.
그
리
고
저도 누군가에게
따듯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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