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걸음 ♥♥/충청남북

부여 가볼만한곳 사랑나무 낙화암 궁남지

날 사랑하심 2022. 5. 25. 15:07


드라마에 궁남지가 나와서
어디일까 검색하다 보니 부여더라구요.
부여 검색하다가
롯데 호텔의 한옥회랑이 멋져서
이곳에서 숙박하고
궁남지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생긴 휴가를 같이 쓸 수 있어서
번개처럼 진행되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 - 낙화암 - 고란사 -
굳드레(배로이동) - 연잎밥(연꽃향) -
정림사지 5층석탑/박물관 - 궁남지 - at267카페

부여는 냄새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부여 사랑나무 느티나무아래에서는
술빵냄새가 났어요.
이게 느티나무 냄새였을까요?

백마강 유람선에서는
물이 썩은 냄새가 났어요.ㅠㅠ

정남지 연밭에서는
향긋한 연향을 맡았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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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여 성흥산(가림성) 사랑나무

성흥산 사랑나무는 나무아래에서 반하트의 사진을 찍어
하나를 반대로 바꾸어 이어붙이기해서
하트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때로 포토존에서 줄서기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일행이 출발시간을 7시로 말하는 덕분에
우리는 우리끼리만 오롯이 사랑나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부여에서 오래 머물렀지만
다녀와서 앱을 이용해서 하트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일행들과 카톡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트를 만들수 있어서 사랑나무보다
여러 모양으로 함께 하며 사랑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랑나무입니다.^^



2. 낙화암
낙화암 가는 길에 이정표는 왼쪽을 가르쳤지만
이정표도 안보고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만난 사자루...
그리고 낙화암.
낙화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백마강변의 모습은 멋졌습니다.



3. 고란사

고려시대의 사찰이라는 고란사는 뒤에는 고란초가 자란다는데
백마강 유람선에서 설명을 들어서 고란초 사진을 못찍었어요.ㅎㅎ
그리고 고란사 뒤에 약수터 물을 한모금 먹으면
3년씩 젊어진다고 합니다.
배고파서 고란사에서 연꽃빵 사 먹으면서
두모금 마셨습니다.



4. 백마강 유람선
고란사 선착장 - 낙화암 - 굳드레(낙화암 주차장근처)
계획중에 유람선은 뺐는데 낙화암갔다가
다시 주차장 걸어가려니 귀찮아져서
바로 옆 고란사에서 유람선을 타기로 했습니다.
어쨌뜬 백마강 유람선을 탔다는 추억도 생겼으니
결론적으로 유람선을 타길 잘 했어요~~ ^^



5. 연잎밥-연꽃향
부여는 연밭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네이버에서 폭풍검색으로 가성비과 리뷰를 비교하고
정남지 연꽃향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다른곳을 어떤지 모르는데
이곳은 연잎밥정식 단일메뉴더라구요.ㅎㅎ
연잎밥에 연근튀김, 연근장아찌, 연근샐러드까지
부여는 연근이다를 확실히 배웁니다.ㅎㅎ



6. 정림사지 5층석탑/박물관
정남지 보러왔지만 근처를 둘러보기는 해야겠지요?
정림사지5층석탑과 박물관을 둘러봅니다.
그냥 눈으로만 한바퀴 휙도는 형....
아~ 3D 영상 관람하면서
새로운 경험도 했는데 어지럽더라구요.




7. 정남지
드디어 목적지 정남지에 왔습니다.
일단 입구에서 연향을 맡으니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8. at267 카페
궁남지 따라서 부여 검색하다가
at267 카페의 사진보고 여기는 꼭 가야지~ 했어요.ㅎㅎ
일행이 코스 추천을 안하는 바람에
가고 싶은곳 맘대로 선택할 수 있어서 갔는데
일행들도 아주 좋아했답니다.^^



애초에 세운 계획에서 하나 더하고, 하나 빼면서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함께한 일행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몫을 잘 챙기는 님들이라
부족함없이 꽉 채운듯한
행복한 여행이었고
게다가 여행후에도 사람 주고 받고
앱으로 사랑나무 하트 만들기를 해서
보내주며 여행후까지도 많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