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기까지(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즉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잇슬테요. 모란이 뚝뚝 떠러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흰 서름에 잠길테요. 五月 어느 날 그 하로 무덥든 날 떠러져 누은 꽃닢마저 시드러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최도 업서지고 뻐쳐오르든 내 보람 서운케 문허졌느니 모란이 지고말면 그뿐 .. ♥♥ 한걸음 ♥♥/일상 2005.05.30
와삽이18번째 생일 와샵이 생일입니다. 새벽 3시경 비가 부슬 부슬 내리던 날이었지요. 어느새 18년 전의 일이 되었습니다. 몸은 나보다 더 많이 커졌고, 내가 의지 해도 될 만큼 힘도 세졌고, 정신적인 독립과 경제적인 독립을 하게 되면 아마 둥지를 떠나고자 할겝니다. 맛있는 미역국을 끓여 놓았고 내가 좋아하는 체리.. ♥♥ 한걸음 ♥♥/산천초목 2005.05.27
턱이... 눈이...//턱관절때문에 고생했어요. 턱이... 며칠 병원에 다녔더니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말을 하려면 이를 악물고 해야해요. 안 그러면 뼈 관절이 삐끗하듯~~ 턱뼈가 삐끗한 느낌이 들면서 아프거든요. 휴~~ 제가 은근히 까다로운 것 같아요. 우유도 그냥 흰 우유는 못 먹지(그래서 비싼 락토우유를) 사과나 신 과일도.. ♥♥ 한걸음 ♥♥/일상 2005.05.24
연금술사 '세상은 참으로 많은 언어로 이야기를 하는군.' '세상은 참으로 많은 언어로 이야기를 하는군.' 연금술사 147쪽에 나오는 주인공 산티아고의 생각입니다. 책을 읽다가 좋은 글이 나오거나 의미있는 글이 나오면 그 다음을 못 읽는답니다. 더 음미하고 싶고 그 의미를 깊게 새기고 싶고 그래서요. 친구에게서 빌린 연금술사를 두달여를 가지고 있었을.. ♥♥ 한걸음 ♥♥/일상 2005.05.17
내가 들은 <보험> 그런 사람들이 꼭 있었지. 근데 세상을 살다보면 그런 사람도 나같은 사람도 너같은 사람도 꼭 있다. 그치?? 그렇게 세상은 고루 고루 섞여 살아야 하는 모양이야. 그 어떤 그림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든 내가 알고 내가 믿는 하나님을 네 가족도 만났으면 좋겠다. 세상보험은 제대로 갖.. ♥♥ 한걸음 ♥♥/일상 2005.05.17
나 '나'라는 단어를 젤 좋아했습니다. 내가 이기적이라서 일까요? 앞으로는 다른 단어를 더 좋아하기를 소망합니다. 새로 만든 방에서 나를 기록하며 나에게서 벗어나서 다른 누군가에게로 다른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블러그의 이름을 지으면서 많.. ♥♥ 한걸음 ♥♥/메모 2005.05.11
새방(?)이 생겼다.//블로그에 마음을 적으며 새방이 생겼다. 블로그에 마음을 적으며 새 친구가 생긴 듯...풀어본다. 이쁜 꽃다발로 나에게 축하를 해 주어야지~~ ㅎㅎ아~~ 이쁘다.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새로 생긴 방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아직 아무 생각이 없다. 하여튼 근사하고 멋진 방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들어올 때마다 .. ♥♥ 한걸음 ♥♥/일상 2005.05.11
봄날~~ 지금을 행복하다, 감사하다 여기며 살려합니다. 주위에 몸이 아픈 사람들이 있어서 들여다 보는 마음도 아픕니다. 중학생인데 몸이 불편해서 학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의 마음이 평안하기를 그리고 몸이 속히 완쾌 되기를 그 아이는 특별한 영이 있어 사람을 보.. ♥♥ 한걸음 ♥♥/일상 2005.03.09
잘먹고 잘 지냅니다.//뺀질 거렸어요.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뺀질거려 볼량으로 어젠 하루종일 누워있었더니 가라앉은 기분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어요. 핸드폰에 몇통이 전화가 찍혔던데 급한 일들은 아니었겠지요? 내 눈치보며 날 살피는 님들~~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월요일~~ 커피한잔으로 기분을 업시켜볼.. ♥♥ 한걸음 ♥♥/일상 2005.03.07
서울 구경 바람을 쏘이러 예전에 놀던 마당으로 한번 가 봤습니다. 서울시청앞에 덕수궁에 갔다가 시청광장에 가서 스케이트도 타고 명동으로 넘어가 맛있는 것도 먹고 명동의류도 들리고(어쩜 그리도 의류수준이 예전과 똑 같던지...ㅋㅋ) 아는 님덜은 알지요~~?? 무심코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 ♥♥ 한걸음 ♥♥/일상 200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