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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세상은 참으로 많은 언어로 이야기를 하는군.'

날 사랑하심 2005. 5. 17. 15:27

'세상은 참으로 많은 언어로 이야기를 하는군.'

 

연금술사 147쪽에 나오는 주인공 산티아고의 생각입니다.

책을 읽다가 좋은 글이 나오거나
의미있는 글이 나오면 그 다음을 못 읽는답니다.
더 음미하고 싶고
그 의미를 깊게 새기고 싶고 그래서요.
친구에게서 빌린 연금술사를 두달여를 가지고 있었을겁니다.
그 책이 침대 머리맡에 한참을 자리잡고 있는 동안
상하권의 다빈치코드가 지나갔고
다른 소설류들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연금술사 책을 돌려 주려하면서 넘어가지 못했던 한 부분을 적어봅니다.
세상이 참으로 많은 언어로 이야기한다는 것에 동감 하시나요?
우리는 참으로 많은 것들을 만나면서 살고 있는 셈입니다.
입이 있는 사람만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온갖 것들이
무수한 언어로 우리에게 끝없는 이야기를 하지요.
그 소리에
그 말들에 귀 기울이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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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저자 :  파울로 코엘료지음  최정수 옮김

출판 :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