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13

봄날에 은이성지 우중산책

3월 14일, 월요일... 쉬는 날. 은이성지로 혼자 산책을 나섰습니다. 호젓하니 혼자 움직이고 싶은 날... 날은 흐렸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은이성지에 도착했더니 비가 후둑후둑 내립니다. 와~~ 비가 내려도 좋아요. 동해안지역 큰 산불이 엊그제 내린불로 마무리 끄기가 되었다지만 겨우내 눈다운 눈도 내리지 않고 대지가 메말라 있으니 당분간 내리는 비는 무조건 단비입니다.ㅎ 다행히 모자도 썼고 후드티에 바람막이 모자도 있으니 비를 맞고 걸어도 금방 옷이 젖지는 않을겁니다. 혹 비가 많이 내린다면 조금 걸으면 만나게 되는 은이뜰마트에서 우산을 사거나 거기에 없으면 조금 더 걸으면 새로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면 됩니다. 기분 좋게 비를 맞고 걷는데 빗방울이 더 굵어지고 있어요. 다행히 은이뜰마트에서 우산을 사..

7월 뒷산, 은이성지 산책

시간이 정말 빨리지나갑니다. 7월이네 했더니 어느새 중반을 휙지났어요. 1년반전 새로운 자리로 옮기고 일 가르쳐 준 선배님이 떠나 가면서 그 자리가 공석이 되고...ㅠㅠ 6월 한달여 힘들게? 지내다가 공석을 채운 분이 새로 와서 사람파악, 업무 챙겨주느라 6월보다 더 정신없이 7월을 지냅니다. 지금까지는 구관이 명관이다..는 말에 공감하고 있어요. ㅎㅎ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자리로 가면 처음엔 다 그렇겠지요~~ 게다가 엄마가 코로나백신을 맞으시고 기운이 없어서 동생집 와 계신데 온통 신경이 그쪽으로 쏠려있습니다.ㅎㅎ 하여튼 그러다보니 블로그에 새글이 없네요.ㅎㅎ 오랫만에 핸드폰속 사진이 블로그로 이사합니다~~^^ 마음이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산책도 다니고... 초롱꽃 우중 산책... 뒷산 은이성지 가는 ..

산책길에 들른 멋진 양지향교

모처럼 평일에 쉬는 날~ 제가 들린 건물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문듣고 조심하며 지냈습니다.ㅠㅠ 보건소에서 연락이 오지는 않았지만 조심하는 의미로 코로나 검사 받고 (음성판정 받았습니다.^^) 하루종일 혼자 지내기로 하고 동네한바퀴 산책을 했습니다. 1. 뒷산 산책 2. 양지향교 늘 닫혀있던 향교 문이 열렸기에 들어가 봅니다. 오~ 이렇게 좋은 건물 열어 놓으면 안 될까요? 자주들어가 보고 마루에도 앉아 보고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옥 엄청 좋아하는데 근처에 이렇게 멋진 한옥이 있는데 누릴 수 없다니 아쉽다, 아쉽다, 아쉽다...ㅎㅎ 근처에 200년 300년 된 노거수가 있는데 이 나무들도 그 자체만으로 귀하게 대접 받을 수 있는데 위치때문인지 멋진 나무 자체를 즐기며 볼 수 없어서 아쉽다,..

2020년 가을, 운동과 산책하기 좋은 계절

2020년 가을은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지만 하늘이 맑고 아주 많이 예쁩니다. 멋지고 좋은 날씨에 걷기가 정말 좋은 계절... 가을놀이와 가을분위기에 흠뻑 취해봅니다. ^^ 조금 멀리 가는 앞동네로의 산책 코스 분명 운동간다고 시작했는데 밤줍기가 되어버렸어요.ㅎㅎ 밤이 작아서 큰밤 몇개만 챙기고 다 한집에 몰아주었답니다. 말려서 밤쌀 만드시겠다고... 맛있는 군밤 만들어 먹었어요. 요즘 즐겨 걷는 코스~~

2020 여름 우중산책

비가 비가 많이도 내리고 장마가 장마가 길었던 태풍태풍이 이어졌던 2020년 여름... 제가 좋아하는 비~~ 덕분에 덥지 않았답니다. 버리지 못하고 핸드폰 카메라에 남아있는 사진이랑 가을비 추적추적 내리던 날에 뒷산으로의 아침산책사진 남겨봅니다. 8월 23일 여름 더위가 남아있어서 아이스커피들고 교회뒷동산 그늘에서 산책을 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집에 들어가는 것이 불편해서 집밖에서의 간식시간.... 힘든시간이지만 함께 하는 님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9월 2일 가을빛 물들어가는 뒷산에 이어폰끼고 음악들으며 아침산책했습니다.^^ 9월 12일 우중산책... 딱 이만큼 비 내리는 것이 알맞아요.ㅎㅎ 우산들고 이어폰끼고 마스크챙기고 따듯한 마실거리와 동생이 구워다 준 에그타르트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 요..

[필리핀 세부] 막탄섬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며 산책

[필리핀 세부] 막탄섬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며 산책 동남아지역은 아침6시면 대낮같습니다. 대신 저녁 6시면 한밤중 같애요. 그래서인지 호텔밖의 소란스러움은 시차적응과 상관없이 일찍일어나게 합니다. 막탄에서의 두번째 날 새벽... << 산책1 >> 우린 동네사람들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