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음식솜씨

그릭요거트 만들기

날 사랑하심 2015. 4. 7. 10:59



요구르트와 그릭요거트 만들기

 

 

참 좋은 계절~~ 잘 지내고 계시죠?

ㅎㅎ,, 저도 여전히 직장다니고 살림하고 살아갑니다.

2월 한달은 몸이 안 좋아 병원 쫓아 다니느라 정신없이 가고

3월은 모시던 상사분이 갑자기 퇴직을 하셔서

기분이 어떠실까~~ 마음쓰며 한달이 지났습니다.

어떤 선물을 해 드릴까 하다가

 포토앨범 만들어 드렸어요.

젊은 시절부터 30년 넘는 직장생활을 담아 앨범을 만들려고

함께 일하신분들이 가지고 있던 사진 모으고

앨범을 만든 후엔 메세지와 사인을 일일히 받았습니다.

인사글과 사인 받느라 앨범 들고 다니니

아주 좋은 선물이라고 다들 기뻐하셨습니다.

사진편집도 적절히 잘 했다고 칭찬도 받고...ㅎㅎ

포토앨범 퇴직선물로 아주 좋습니다.

(저는 픽스토리를 이용합니다.^^)

사실 무슨선물을 해야할까 고민 많이하고

인터넷 검색도 했는데 적당한게 쉽지 않더라구요.

ㅋㅋ,, 이렇게 쓰다보니

사진으로 보여 드리고 싶어지네요.아쉽 아쉽...

책의 앞뒤 여백장이 검은색이라

사인을 어떻게 받을까 고민하는데

요즘엔 금색,은색, 흰색 볼펜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몰랐어요.

역시 젊은이들이랑 있으니 좋아요~~

퇴임식 사진은 인화를 해서

앨범에 꽂아서 한권 드리고...

하여튼 3월이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고

4월이 왔네요.^^

 

ㅋㅋ,, 사설이 길었죠??

요즘 요구르트 만들고 먹는데 빠졌습니다.

시작은 아이가 장이 안좋아 병원에서

 유산균처방을 받은 것에서 부터 시작되었어요.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다가 

 인터넷에서 그릭요구르트라는 것 알게 되어

그릭요구르트까지 시도했습니다.

 

<< 요구르트 >>

요구르트에 오미자청을 넣고 파프리카를 넣어서 먹어요.^^

 

 

<< 그릭요구르트 >>

그릭요구르트에 바나나,  땅콩, 오미자청을 넣어서 먹어요.^^

 

 

 

이웃에 있는 분께 요거트 만드는 설명을 들으며

그분이 사용하던 것을 빌려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ㅋㅋ,, 하루 이틀하다가 말 것 같으면 기기 구입은 하지 않으려구요.

제가 좀 알뜰합니다~~ㅎ

 

 

따듯한 물로 중탕을 하듯이 만드는 것인데

게으른 저는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일주일정도 빌린 것을 사용 해 보다가

계속 만들어 먹을 것 같아서

전기로 만드는 요거마스터를 구입했습니다.^^

 

 

 

 

1. 요거트 만들기...

 

요거트트 만들기도 간단해요.

비피더스요구르트 사진인데

 가능하면 향이나 단맛이 없는 플레인요구르트가 더 좋아요~~

두번째 만들때는 요구르트 조금 남기고 우유만 부어주면 됩니다.

 

tip :  보통 시판되는 요구르트에는 대여섯가지 종류의 생균이 있다고 하네요.

만들어진 요구르트를 계속 사용하다보면

한가지 생균만 먹게 된다고 하니

좋은 생균을 골고루 먹으려면

가끔 시판하는 요구르트로 처음처럼 사용 해야 합니다.^^  

 

 

 

 

시판하는 요구르트를 먼저 붓고 우유를 섞어 주듯 부으면 끝~~

뚜껑 덮고 전원을 켜서 12시간이상 두면 됩니다. 

제가 구입한 기기는 요구르트와 우유를 2 : 8 정도로 넣으라고 하는데

자꾸 만들다 보면 적당히를 알게 됩니다.ㅎㅎ 

 

 

 

 

만들어진 요거트를 냉장고에서 두어서 숙성을 시켜야 해요~~

 

 

 

그리고 식성대로 좋아하는 것을 섞어 먹으면 되는데

우리가족은 오미자청이나 꿀을 넣어서 먹습니다.

 

 

 

2. 그릭요거트 만들기...

 

만들어진 요구르트를 냉장고에 넣어서 몇시간 숙성시킨것을

구멍이 난 바구니등에

키친타올을 깔고(면보자기 좋다고 하네요. 저는 없어서..) 

요구르트를 올려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줍니다.

(숙성시키지 않아도 되고 눌러 주지 않아도 됩니다.^^)

한두시간이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바쁜사람인지라

휙 냉장고에 넣고 아침이면 출근하고

저녁이면 잠을 자거나 합니다.

 

 

 

그러면 유청(?)이라고 하는 물이 떨어져 고입니다.

이것으로는 세안할때나 린스로 사용해도 됩니다.

피부가 부드럽고 좋아요~~   

 

 

 

요거트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마치 두부처럼 물이 빠지고 키친타올은 아주 잘 떨어져요. 해 보시면 압니다~~

 

 

 

 

신맛은 완전히 빠지고 되직한게

약간 치즈 느낌도 나고 맛도 더 고소합니다.

 

 

 

 

저는 신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릭요구르트가 훨씬 잘 맞아요.

오미자청을 넣는 것보다 꿀을 선호했는데

그릭요거트는 오미자청을 듬뿍 넣어도 좋아요~~

맛있게 얌냠~~~

 

 

 

 

 

 

우유를 소화하지 못해서 락토우유나 저지방우유도 잘 먹지 못 했었는데

우유성분이 요거트에 그대로 있다고 하니 ㅋㅋ

 요즘 우유도 열심히 사고 오늘도 요구르트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