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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아이와 설국열차봤어요.

날 사랑하심 2013. 8. 13. 19:30

[영화]아이와 설국열차봤어요.

 

지난 주말...

 

ㅋㅋ,, 내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증(?) 보여 주면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아이는 할인이고 뭐고 예약을 해야 볼 수 있다며 인터넷예약을 했습니다.

인터넷예약이 더 할인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여튼 덕분에 아이가 예약을 하게 되었으므로

아이가 영화를 보여주었습니다.ㅎ

난 콜라사고 팝콘사고

아이는 카라멜맛 아니라고 먹지 않음ㅠㅠ,, 에궁 까탈스럽기는.

자식은 애인보다 더 힘들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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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볼만하다고 해서 봤어요.

인터넷뉴스에서 영화를 본 사람이 두번 보고 싶어해야

관객수 천만이 넘는다고 하는데

설국열차를 본 사람이 또 본다는 글을 읽었구요.

 

<<50대 주부의 감상평(나)>>

영화를 보면서 어둡고 끔찍한 화면에

이건 남자들 영화구나 하면서 봤습니다.

액션영화 싫어하거든요.

영화 끝칸의 사람들이

한칸씩 앞칸으로 나갈때  

아~~ 나도 또 볼 수 있겠구나.

영화를 다보고

주위 사람에게 보라고 해야쥐~~

그리고 친한 모임에 문자까지 손수 했답니다.^^

 

 

가정에서 나는 어느 칸에 타고 있는지

직장에서 내 자리는 어디인지

교회에서

모임에서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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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을지.......생각하게 하는...

넘 많이 적었나요?

이러다 나 스포일러(spoiler) 되는 거임???

ㅋㅋ,, 제 블로그 읽는 이가 별로 없으니...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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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자신의 신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지고 있는 신념에 따라

사는 모양이 달라지게 되니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신념은

지금의 저를 만들었을겝니다.

앞으로도 그러하구요.

 

어린사람들의

갑작스런 죽음을 볼때마다

왜 태어났었을까?

그 삶을 통해 신은 무슨 일을 하려고 했었을까?

누군가에게 얼마의 의미였을까?

생각을 많이 합니다.

 

설국열차를 보고 나니

위에 생각들이 다시 생각나고

사람마다

나름대로의 몫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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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몫은

무엇을

어디까지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