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책을 읽을때,,가 따로 있어요.
때로 현실감이 없을때까지 이삼일을 책만 읽다가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책을 일부러 덮어 놓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밥 끓여 먹는 것 말고는
책속에 빠져 있노라면
책속세계에 빠져 현실을 살기 귀찮아지기도 했었지요.
그때가 좋았을 때라고 지금 생각하나니...
몇년전부터 노안이 왔어요.
성경책이 안 보여서 못 읽는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이제 체험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가 집으로 들어 오면서
들고 온 책들을 읽습니다.
서늘한 아침공기 맞으며
책 붙들고 앉아 있노라면
기분도 좋고 그림도 좋은데....
ㅠㅠ,, 글씨가 안 보인다는...
그래도 아이가 이런 책을 읽었구나
공감 해 보려합니다.
최인호,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꾸베씨의 행복 여행
ㅋㅋ,,읽다보니 전에 읽은 것 같은데 생각이 않나는...
그래도 끝까지 다시 읽었어요.
강세형, 나는 다만 조금 느릴뿐이다.
아이의 늦음을 탓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읽습니다.
아이는 절대 늦은 것이 아니라고 흥분했었지요.
눈이 잘 보이면 좋겠어요.
안경을 휙 벗고도 멀리, 가까이 잘 보이면 얼마나 좋을꼬~~
그래서 다 때가 있다고 하나봅니다.
공부할 때
책 읽을때
결혼할때
아이 낳을 때
.
.
.
난 지금 무엇을 할 때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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