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닭가슴살로 닭강정 해 먹었습니다.
회사 구내식당 주방장(?)님은 음식하는 것을 아주 쉽게 생각하십니다.
얼마전 닭강정을 아주 맛있게 해 주셔서
칭찬 해 드리면서 이 다음에 닭강정 하실때 소승 조금만 남겼다가 주세요. 했습니다.
사실 기대 못하고 건넨 말이었는데
그 다음날 집에서 당장 만들어 오셔서 건네주시는 겁니다.
대박~~~,,, 구내식당 메뉴때 조금 주시면 되는데
꾸벅~~~ 감사합니다.
고기를 즐길 줄 모르는 저는 살만 먹습니다.
어쩌다 고기를 먹으려면 뼈 발라내고
껍데기나 비계부분 뜯어내고 하다보면
고기 먹는 게 일이 되어 버리곤 하지요.
ㅎㅎ,, 그래서 닭가슴살만 먹습니다.
닭가슴살로만 닭강정을 만들어
맛있게 먹어 볼 요량으로 닭강정을 만듭니다.
ㅋㅋ,,, 50%만 제 솜씨인 닭강정이 만들어 졌습니다.ㅎ~~
넘넘 맛있게 먹어서
다음엔 소스도 만들어 볼까합니다.
완성 된 닭강정 ,, 맛있어 보이죠???
닭가슴살 4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생가슴살이 없어서 냉동닭가슴살 샀어요. 물에 담그어서 녹였습니다.)
소금, 후추, 마늘, 생강을 넣고 주물러 놓았습니다.
맛술이나 청주를 넣으면 좋다는데 저는 워낙 기본양념밖에 없어서리...
괜찮았어요. 냉동이지만 닭가슴살이 싱싱했어요.
반죽은 묽어야 더 바삭하다네요. 시판하는 튀김가루에 전분 살짝 섞었구요.
전분가루를 양념한 닭에 조금 뿌려서 버무리고 반죽을 섞었어요.
그러면 더 튀김옷이 더 파삭 해 진답니다.
그리고 작은 튀김팬에 조금씩 세번에 나누어 튀겼습니다.
저는 아주 작은 튀김팬을 사용해서 조금씩 튀겨 내는데
이것은 남는 기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랬더니 이만큼....얼추 통닭 1마리정도 되는 것 같애요.
저번에 TV에서 봤는데 닭강정을 하려면 튀긴다음에 열이 빠져나가게 잠간 식히고서 소스를 버무려 주래요.
이것이 바삭한 닭강정 비결이랍니다.
날사랑하시는 구내식당 여사님이 주신 닭강정 소스~~~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올리고당,설탕, 마늘, 깨, 가 들어 갔대요.^^
소스를 끓여주다가
튀긴 닭을 넣고 땅콩을 듬뿍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호일까지 깔고 닭강정을 담았습니다.
하얀 닭가슴살 보이죠? 넘넘 맛있었어요.
이건 아무거나 폭폭 찔러도 제가 좋아하는 하얀 닭가슴살.... 행복해요~~~
점점 줄어 들고 있어요.
결따라 하얀 닭가슴살,,, 그만 찍으라고 하는데도 먹을 때마다 하얀 닭가슴살이 예뻐서....
그냥 먹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또 찍고....
어머 바닥이 드러나네요.
마지막 한조각까지 닭가슴살....우헤헤헤.... 고기 실컷 먹었답니다.
깨끗~~
날사랑하신님 덕분에 닭강정 정말정말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 구내식당 여사님께 사진 보여드리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했습니다.
아주 좋아하시네요.
다음엔 소스도 가르쳐 주세요~~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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