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가족카페가 있습니다.
가족카페를 만들때 카페 이름을 지으라고 했더니
막내 남동생은 내가 카페 차렸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랐지요.ㅎㅎ
큰조카녀석은 2달정도 갈까~~ 그러면서 빈정(?)댔습니다.
그 카페가 11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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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가족카페에 새글이 떴기에 들어가보니
올케언니가 글을 쓰셨네요.
아버지 추도예배인줄도 모르고 지났는데 ㅠㅠ..
추도예배드린 후의 가족근황을 적으셨어요.
그러면서
어머님은 전화드릴때마다 입 맛 없다시길래
울집에 좀 계시라고 했죠 ^ * ^
지금은 점심식사 후 아주 아주 단잠을 즐기는 중이랍니다. (ㅋㅋ)
어머님 목소리와 어머님 생각나시면 울집으로 오시면 됩니다.
라고 적으셨네요.
언니 마음도 이쁘고 엄마생각도 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말 끝에 엄마는 왜 낮잠을 주무세요? 했더니
나,,, 안잔다. 점심 먹고 있는데... 하시다가
아~~ 어제?? 어제는 잤다. 새언니가 일렀냐?? 하십니다.
ㅋㅋ,, 카페에 글 올린 것을 아신 거죠.
언니가 참 예쁘지요?
딸이 다섯 있어도 올케언니 한명보다 엄마를 헤아리지 못합니다.
올케언니는 과묵(?)한 딸들에 비해
재잘재잘 수다떨으시며 엄마의 친구가 되어 주시곤 하시지요.
아주,많이,되게,엄청, 이쁘고 고마운 언니게 훌륭한 며느리라 칭찬 해주고 나니
그것만으로는 아쉬워 언니를 향한 제 마음 적어봅니다.
늘 가족이랑 엄마 챙겨주시는 언니~~ 고마워요.
건강하시고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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