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메모

날 사랑하심 2011. 7. 10. 04:22

 

드뎌,

 

나는,

내가 나를 만났을때

내가 나 때문에 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울때는 늘 내가 나를 만났을때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에 내가 나를 만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피하고 있네요.

무엇이 두려운지 언제부터인가 내가 나 만나는 것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슬픕니다.

 

이것은 정면으로 나를 바라보지 않고

못 본척 하고 있다는 얘기이지요.

내가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울 것 같은가 봅니다.

내가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슬픈가 봅니다.

 

내가 나를 바로 보며 잘 살고 있는지 물어 봐야 하는데...

나를 바로 보지 않고 외면하고 있다면

언제 물어 보지요?

잘 살고 있는가.

 

오며 가며 

내가 나와 마주 치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며 가며

나를 보면 알려 주세요.

이게 너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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