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비가 내립니다.
너무 이쁘게 내리는데...
가만히 앉아서
빗방울이 만드는 물결보며
즐겨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창밖에 맺힌
빗방울만 담아봅니다.
봄이면 활짝 핀 벚꽃을
품에 안을 벗나무가
오늘은 영롱한 빗방울을 안았습니다.
아무래도
봄을 재촉하는 비 같습니다.
쨍하고 추웠던 겨울이 가고
이제 봄이 오려나 보다.
계절은 절기를 찾아
알아서 바뀌는데...
제게도 따스한 봄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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