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도서 64

[도서]달러구트 꿈백화점/이미예장편소설

달러구트 꿈백화점 이미예장편소설 페니 : 주인공 달러구트 꿈백화점에 신규직원 아쌈 : 녹틸루카 벌거벗고 자는 사람 가운 입히는 일 웨더아주머니 달러구트 꿈백화점 1층 매니저 달러구트 달러구트 꿈백화점 주인 꿈을 파는 달러구트 꿈백화점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꿈을 만드는 제작자와 꿈을 사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서]시선으로부터, /정세랑장편소설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장편소설 한국전쟁의 후유증으로 온 가족을 잃고 도망치듯 떠난 하와이에서 독일로, 프랑스로, 다시 한국으로 도망치듯 삶의 자리를 옮기고 그림을 그리다가 글을 쓴 심시선의 딸, 아들, 의붓 딸, 손주, 사위들이 10년만에 제사를 하와이에서 지내기로 합니다. 그리고 하와이에서 여행 중에 찾은 것으로 심시선 제사상에 올리기로 하고 가족여행을 하는 중 심시선을 회상하고 이야기합니다.

[도서] 밝은 밤 / 최은영 첫 장편소설

주인공 지연이 이혼 후 연이 끊어진 할머니를 다시 만나고 세월을 거슬러 오래 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백정의 딸인 증조모님은 죽어가는 고조모님을 세비 아재비에게 맡기고 붙잡는 손을 뿌리쳐야만 살 수 있었던 시절... 4대나 되는 시간이 흘러도 이해 받지 못하는 여인들의 이야기. 나 : 지연 엄마 : 미선 할머니 : 영옥 / 친구 희자 증조모님: 삼천이 / 친구 세비 세비의 고모인 명숙할머니

[도서]시간을 건너는 집/ 김하연 장편소설

어쩌다 보니 힘든 시절을 지내는 청소년 책들이 자꾸 손에 잡히네요. 그만큼 이야기거리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 . 시간을 건너는 집 김하연 장편소설 청소년 문학도서 하얀 운동화와 파란대문의 집에 선미, 자영, 이수,강민이 모이게 됩니다. 선미 : 엄마가 편찮아서 병원에 입원 자영 : 친구들에게 왕따 이수 : 사이코패스 강민 : 잘생기고 성격좋고 좋은 가정에 훌륭한 부모가 계심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네 사람 과거, 현재, 미래... 지금 매우 행복해서 삶이 많이 고달퍼서 과거, 현재, 미래로 가고 싶거나 머무르고 싶으실까요?

[도서] 여름날/ 진양 장편소설

여름날/ 진양 장편소설 바람, 바다, 윈드서핑이 우선인 아빠(윤감독)와 엄마는 이혼을 하고 딸 민주는 6개월에 한번씩 아빠를 만납니다. 어학연수를 앞둔 민주가 아빠가 잠간 지내고자 거제에 내려오면서 생긴 민주의 사랑이야기... 민주 : 호주로 어학연수를 앞둔 주인공 정우 : 윤감독의 제자 태석 : 윤감독의 제자 윤감독 : 민주의 아빠 보경 : 민주의 엄마 . . . 이혼한 윤감독과 아내 보경은 딸 민주를 사이에 두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도서] 우아한 거짓말/김려령장편소설

우아한 거짓말 김려령장편소설 천지 : 주인공 만지 : 천지언니 엄마 : 마트에서 일하는 호연 : 괴롭히던 친구 미라 : 천지동급생, 미란 동생 미란: 만지친구, 미라언니 자가의 청소년 시절의 아픈기억을 끌어내 소설로 적은 글입니다. 그 아픔을 꺼내 볼 수 있는 당당함으로 상처는 있으되 아프지는 않기를 바래봅니다.

[도서] 바다의 뚜껑/요시모토 바나나

바다의 뚜껑 요시모토 바나나 김난주 옮김 마리 하지메 토쿄 단기 미술대학을 졸업한 마리는 고향 니시이즈에 좋아하는 빙수가게를 엽니다. 그리고 한 여름을 하지메와 지내는 이야기 바다의 뚜껑 이라는 표현이 멋집니다. ㆍ ㆍ ㆍ 책을 몇페이지 읽는 동안 나도 고향에 상상속의 카폐를 차렸습니다. 방앗간이었던 건물에 카페를 열고 사방벽에 책을 꽂아 넣는 거야. 앞 텃밭은 주차장이 도고 뒤에 잔디밭이 넓은 능은 산책코스가 되는 거야.ㅎ 소일거리로 정도의 일을 하며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한 상상과 꿈은 책속에서나 가능하고 현실은 쉽지 않지만 얇은 책 한 권을 읽으며 짧은 꿈을 꾸어보았습니다. 북유럽 여행때 히비스커스꽃을 보았는데 히비스커스를 알고나니 요즘 드라마나 책에서 히비스커스꽃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아는 ..

[도서] 작별인사

철이 아빠 휴머노이드 선이 민이 달마 너는 아직도 네가 진짜 아들이라 확신 해? 지극히 평범한 인간같은 기계라서 이미있음 끝이 오면 너도 나도 그게 끝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을거야 ㆍ ㆍ ㆍ 책을 읽는 중간에 이미 작별인사가 떠올랐습니다. 시어머니께 작별인사하던 생각이 나고 지금은 친정엄마께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서]파친코/이민진

파친코 이민진 장편소설 이미정 옮김 요즘 애플 tv에서 드라마 파친코가 인기중인지라 도서관 서가에서도 파친코가 인기있습니다. 그래서 읽기 시작 했습니다. 전쟁중에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 제일교포들의 4대에 걸친 이야기입니다. 그 줄거리가 미루어 짐작되지만 결국엔 읽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야기의 줄거리가 생각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주인공 이름을 적는 것을까합니다. 양진(선자의 엄마) : 하숙집운영 선자, 한수, 이삭 노아, 모자수 솔로몬 그리고 얼마전에 읽은 책 소노아야코의 나다운 일상을 산다를 메모하며 첫단어로 적었던 죽어가는 사람들... 이라는 말이 이 책에서 나와서 옮겨봅니다. 우리는 모두 죽어가고 있어... 나이가 들으며 많은 죽음을 보게 되니 죽음에 초연 해지고 받아들여져서 다른 사람들보..

[도서]나다운 일상을 산다 / 소노 아야코

나 다운 일상을 산다 소노 아야코 지음 오유리 옮김 죽어가는 사람들...이라고 적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적으면 옳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어느날의 내게 적용하더라도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지금 생각엔...) 하여튼 80대의 작가 소노 아야코는 남편의 병수발을 하게 되면서 주어지는 일상을 적었습니다. 처음에 적은 표현을 다시 적자면 소노 아야코는 시부모님 두분과 친정 엄마를 같이 모시고 살면서 세분의 죽어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집에서 장례를 치릅니다. 그리고 노쇠한 남편과의 마지막을 집에서 함께 하고... 먼저 떠나 보내고 다시 일상을 삽니다. 특별한 일도 놀랄 일도 그저 있어야 하는 일이 있는 일상처럼 담담히 지켜보고 함께 하고 그리고 혼자..

[도서]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어쩌다보니 매일 도서관에 갑니다. 하나님을 믿는 저는 이 또한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며 지냅니다. 덕분에 도서관에서의 좋은 기억이 생겼습니다. 늘 인기 있어 자리에 없던 도서 "불편한 편의점"이 세권이나 나란히 꽂혀 있으니 이제 읽을 사람들은 다 읽고 인기가 어느 정도 가라 앉았나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과 함께 들고 온 책. 쉬는 토요일 아침. 침대에 누워, 앉아.. 참새소리를 배경음악으로 들으며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작가 김호연 공감 문구 1 밥 딜런의 외할머니가 어린 밥 딜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한다고 공감 문구2 다들 ..

[도서] 40세에 은퇴하다

도서관에 매일옵니다. 책은 제목을 보다가 고릅니다. 포스팅은 하고 싶을때만 합니다.^^ 40세에 은퇴를 했다니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산다는 얘길까~~~하며 손에 잡았습니다. ㆍ ㆍ ㆍ 40세에 은퇴하다 김선우 지음 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하던 작가는 첫째아이는 공부하는 엄마와 미국에서 지내고 둘째아이는 아빠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기르는 기러기 아빠였는데 가족과 함께 지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표를 내고 미국으로 갑니다. 육아를 같이하며 농사를 지으며, 글도 쓰고 시간제 수상안전요원을 하기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글 읽는 내내 아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자보냈습니다~~^^

[도서] 엄마를 팝니다

오늘도 도서관에 갔습니다. 여유부리며 아동도서 서가를 훑어보다가 제목에 꽂혔습니다. 엄마를 팝니다. 카레 산토스 글 안드레스 게레로 그림 스페인아동 문학상 엘 바르코 데 바포르 수장작 요즘 어린이들의 눈에 엄마를 판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어떤식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었을까요? 생각하며 뒤적이니 외국인 작가였습니다. ㅋㅋㅋ 어쩄든 읽어봤습니다. 엄마 미소 지으며.. 아니 이제는 할머니 미소라고 해야겠어요.ㅎㅎ 아버지가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당신의 잣대와 생각이 곧 법이라 그것에 무조건 맞추고 살아야 했습니다. 집안 식구들에게는 엄청 무서운데 이웃에서는 인정 받는 모습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가 들으니 많은 부분 이해가 갑니다. 그 무섭고 분명한 성격 덕분에 우리가족은 교회가고 예배드..

[도서]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책 정리를 하다가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글.사진 장철영 대통령을 모시던 사진사가 사진 몇장 올리고 그때 자신의 느낌이나 상황을 적은 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기록이라는 의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이나 볼량으로 넘기다가 사연을 알고 사진을 보자며 몇줄 안 되는 글들을 스치듯 읽었습니다. "저는 어떤 대통령이 훌륭한 지도자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님은 훌륭한 지도자이기 전에 저 같은 평범한 사람도 소중히 여기고 공감할 줄 아는 분이었습니다." 몇줄 안되는 설명글속에서 사진사의 사람이 느껴지고 대통령님이 아닌 사람이 보였습니다. 어느때 부터인가 감정을 버리고 무덤덤히 살려고 하는데 사람이 보이니 감정이 출렁이고..

[도서] 플랑드르 화가들 (네덜란드 벨기에 미술기행) /금경숙지음

그림 관련 책을 읽다가 플랑드르 지역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 관련 소설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를 읽게 되더니 플랑드르지역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눈에 들어 온 '플랑드르 화가들'. 금경숙작가님의 네덜란드. 벨기에 미술기행 책이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화가의 그림과 화가가 살았던 지역을 찾아다닌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앉아서 편하게 책을 읽으며 금경숙님의 기행을 따라 다녀봅니다.^^ 요즘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요하네스 베르메르가 나오니 반갑고^^ 전혀 이름을 들은 적이 없는 화가나 이름은 많이 들어 본 화가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플랑드르 화가들 네덜란드 . 벨기에 미술기행 금경숙지음 표지그림 :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골목길 플랑드르 화가의 이름 적어 보고 사진 한장 올려보는 작업을 통..

[도서] 눈물이 마르는 시간/ 이은정산문집

오랫만에 산문집을 읽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책자에서 이은정작가와 눈물이 마르는 시간에 대해 알게되고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문집이지만 이은정작가님의 자전적인 소설을 읽으며 멀리서 작가님을 바라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은정작가님이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을 보며 시를 쓰지 않으셨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시를 먼저 쓰셨더군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힘들지만 자신의 방식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분이었습니다. 때로는 이해하며 때로는 공감하며 때로는 함께 아파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눈물이 마르는 시간 이은정산문집 시를 사랑해서 시어마다 가슴이 베였던 나는 결국 시가 아닌 수필의 진실함으로 우울증을 씻어낼 수 있었다. 수필은 상처받은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해주었다. 이보다 더 희망적인 문학이 어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