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걸음 ♥♥/2017.9 페루·마추픽추

페루 나스카 유적지 경비행기 투어

날 사랑하심 2017. 9. 12. 11:38

2017년 9월 1일 ~ 9월 10일

인천공항 - LA공항 - 페루 리마(9/2 1박) - 이카(9/3 1박) -야간이동(1박) - 나스카(9/4 당일) - 쿠스코(9/4~9/7 3박) - 리마 - LA공항 -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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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 : 우리나라 전기제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씨 : 영상 5도 ~22도 정도 ( 초겨울 우리나라 날씨 : 반팔티에 가을이나 초겨울 옷을 걸쳐야 하는 정도) 

음식 : 엄청 짜요~~ 뽀꼬생쌀(소금 조금만 넣으세요) 안되고

까시 생쌀(소금 넣지 말아 주세요)를 해야 먹을 수 있어요.

보통 연약하다 싶은 분들은 쿠스코에서 머무는 것 삼가세요.

연약하다 싶은 우리가 고산병약 소르치 먹으면서 고생했어요.

약 먹고 음식 못 먹으니 속 쓰리고 메슥거려요.

건강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요.

우리 한명은 나스카에서 경비행기 타고나서부터 속이 뒤집히고

 쿠스코에서 고산병으로 이어져서 쿠스코에 머무는 3일내내 고생했고

저는 쿠스코에서 약 먹는 동안 속이 쓰리더니 점점 나빠져서

3일째 되는 날부터 급,, 속이 나빠지더라구요.

어쨌든 속이 나빠지면서 부터는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더라구요.

쿠스크에서 삼일째 저녁,, 페루에 하나 있다는 한국 음식점 찾아가려다가

  친구가 찾아 갈 기력도 없다고 해서

다음날 쿠스크 일정 끝나고 LA공항

일식집에서(chaya) 초밥으로 속을 달랬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음식 조금 가져가는 것 권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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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스터리중에 하나인 잉카인들이 만든 거대한 문양..

거미를 제일 위에 올려 봅니다.^^





페루 나스카지역의 잉카인들이 만든 거대한 문양을 보기 위해서는 경비행기를 타야해요~^^

나스카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여러명이 경비행기 가격을 제시하며 투어를 권합니다.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대로 제일 적은 금액 80솔을 내세운 사람을 따라 갔는데

그것은 미끼였고 쾌적하게 가까이 보려면 150솔까지 여러단계를 제시합니다.

워낙 미끼를 물지 않는 친구의 판단에 따라 불편하고 오래 기다려도 80솔짜리를 타겠다고 우겼더니

고집세다고...ㅋㅋ..

결국 그녀의 미끼는 단지 미끼였고..

우린 80솔에 아주 쾌적한 4명의 고객과 파일럿, 가이드가 있는 경비행기를 30분동안 타게 됩니다.

ㅋㅋ,, 페루에서는 흥정을 아주 잘 해야 해요.

택시를 탈때도, 물건을 살때도...

그래서 타게 된 경비행기.... 







산에 새겨진 우주인이 보이죠?

새겨졌다기 보다는 모래와 돌만 있는 곳에서 모래와 돌을 한쪽으로 쌓으면서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원숭이




















거미













나무와 새






잉카인들의 무덤








경비행기를 타고나면 멀미를 합니다. 멀미라고는 잘 모르는데 경비행기에서 내리니까 속이 울렁울렁....

한참동안 가만히 서서 속을 달랬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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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야간 이동을 할 거라서 CRUZ DEL SUR 버스정류장에 가서

가방을 먼저 체킹해서 맡기고 시내관광을 합니다.



 음식을 제대로 못 먹은데다가 경비행기로 속이 엉망인지라

근처 깨끗한 호텔레스토랑으로 들어갔습니다. 









따듯한 국물이 그리워서 슾을 주문하고





페루 음식 로모 살타도





우리입에 익숙한 스파게티 주문했습니다.

물론 no salt~ 잊지 않았습니다.ㅎㅎ

난 다 맛있게 잘 먹었는데 친구는 영 못 먹네요~~ㅠㅠ







나스카지역에서 발견된 유물이 전시 된 뮤지엄,, 안토니니

블로그에는 15솔이라고 했는데 30솔(30*400=12,000원정도)로 올랐어요.

생각보다 비싸지만 기왕 왔으니.. 들어갑니다.










동네의 작은 공원을 지나는데 여사제의 편안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목소리 따라 가니 성당문을 열어 놓고 미사를 드리네요.

발걸음을 부르는 목소리... 참 좋았어요.










한국에서 예약한 버스 시간을 기다리며

와이파이 팡팡 터지는 맘스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십니다.







그리고 17시간을 타게 되는  CRUZ DEL SUR 버스..

화장실도 있고 식사도 나오는데 거의 비행기 비지니스 수준이예요.

우리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승무원이 찍어 주겠다고...ㅎㅎ 


야간이동을 하게 되는 이 루트는 지난해 한국인 관광버스가 강도를 만났다고 해서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외교부의 문자가 왔답니다. 제일 두려워하는 곳이었는데

체감은 그렇지 않았어요.







날이 밝아 오니 쿠스크 잉카의 사람들이 창밖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