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걸음 ♥♥/2014.10 중국장가계

[장가계] 이제 장가계에서 집으로 돌아가요~~~

날 사랑하심 2014. 10. 13. 15:16

 

여행을 할때마다 하는 생각...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돌아 갈 곳이 있어서 더 좋다.ㅋㅋ ^^

그런마음을 담아 아이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집으로 돌아 갈거다,,, 그리고 내가 네게 돌아 올 집이 되어 주겠다...ㅎㅎ

 

 

중국의 국경절 연휴때 중국여행을 간 덕에

삼일간의 여행일정을 숨이 턱에 차도록 이틀만에 해 치우고

삼일째는 장사공항으로 이동해서 비행기 타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속도로 상황을 예상할 수 없다고 하네요.ㅎㅎ

 

이틀동안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입안이 까끌해요~~

아침 밥맛이 없어서 죽이랑 장아찌 먹었는데 맛있네요.ㅎㅎ

죽 한그릇  더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점심....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나와서 라텍스 쇼핑하고 바로 점심 먹어요~~

고속도로를 타면 점심을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패키지상품이거니와 다년간 쌓인 가이드님의 경험을 우선시 해야 하기에

무조건 오케이하며 따릅니다.

 

 

 

 

그리고 장가계에서 장사로 이동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막아서 국도로 내려왔고

국도를 달리다 화장실이 없어서 도로변 길옆에 화장실을 만들고....

덕분에 생각보다 일찍 장사시에 도착해서 여유로운 저녁을 먹습니다.

 

 

 

 

 

 

중국 특유의 향이 물씬나는 마파두부,,, 몇분은 못 먹겠다고 하는데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 맛이 어떠냐고 묻는 일행에 맛보는 것마다 맛있다, 먹을만하다고 하니

나의 입맛을 믿을 수 없다고....ㅎㅎㅎㅎ

다 먹을 만하고 맛있는 것을 어쩌누~~~요.^^

 

 

 

 

 

 

장사시에 있는 열사공원입니다.

여기에서 꼬마일행은 춤을 추고

반딧불이도 보았습니다.

 

 

 

 

 

ㅋㅋ,,  이 사진 반딧불이를 찍은 겁니다. 찍힌걸까요?ㅎㅎㅎ

 

 

 

 

 

 

 

열사공원에 노래방기계...

산책나온 중국인들이 돈을 내고 노래를 하는데 하나같이 잘하시더라구요.

잘하는 사람만 불러서 그런지...

일행중 한분이 노래부르겠다고 하니 사장님이 "강남스타일"을 틀어줘서

다같이 손뼉치며 불렀다는... 물론 춤 춘 분도 계셨겠지요?ㅎㅎ

 

 

 

여행내내 또 다른 행복을 주었던 책,,,

작가 무라카미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카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을 읽으며 장사공항...

에에컨 튼 버스를 타고 다녔더니 전 목이 아파요...

기온 변화에 적응을 잘 못하고 여행때마다 이러네요.....ㅠㅠ 

 

 

 

그리고 인천공항 도착...

 

 

리무진 버스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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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며칠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휴가와 10월 연휴기간이 이어지면서

어느새 10월 중순에 이르렀네요. 

 

가끔 사진을 들여다 보며  

장가계에서 지낸 며칠을 기억하게 될겝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돌아 올 일상이 있어서

돌아 올 집이 있어서

여행은 즐겁습니다.

 

이젠 열심히 일 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