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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세상의 모든 아침

날 사랑하심 2020. 6. 19. 15:54

 

 

 



세상의 모든아침
작가 : 파스칼 키냐르
옮긴이 : 류재화

서가에서 꽂힌 책중에 얇은 책인데 제목이 확 들어오는 책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침
엥? 세.모.아가 책이름이었어?
ㅎㅎㅎ...저는 레스토랑 이름으로 먼저 알았습니다.
레스토랑 이름이 이 책과 연관이 있을까요?
하여튼 세상의 모든 아침이 어쨌다는거야~~궁금해서

책을 뽑아들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마침 좋아하는 중세시대의 영화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결론부터 적자면 세상의 모든아침은 다시오지 않는다. 네요. (P112)

주인공 : 생트 콜롱보
두딸 : 마들렌, 투아네트
주인공 제자 : 마랭 마레

줄거리 : 1950년 봄, 생트 콜롱보 부인이죽었다.

비올라 다 감바를 연주하는 생트 콜롱보는

두딸을 키우며 비올라 다 감바 연주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지만

왕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의세계에 빠져삽니다.
훗날 마랭 마레가 제자가 되어 두딸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무엇을 위해 음악을 하는지의 알지 못한채
마랭 마레는 왕궁에 악장이 되어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리게됩니다.
세월이 흐른는 동안에도 마랭 마레는

스승의 음악에 아쉬움을 찾아 몰래 스승 찾아 다니게 되고...

생트 콜롱보는 죽어가고

마랭 마레는 음악의 경지에 이르러

죽어가는 스승과 대화를 하고 마지막 연주를 합니다.

음악이 왕을 위한것이 아님을 알았는가?



자네 자신을 태우게나

생트 콜롱보와 마랭 마레 두사람은 공감의 연주를 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