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독일인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TV나 SNS을 보다가 책 제목이나
내용 설명을 읽고 도서를 선택합니다.
요즘엔 책 많은집?에 자주 가다보니
거기서 빌려 읽을때가 더 많구요~~^^
TV에서 나오는 도서광고를 보다가
유대인관련 역사를 통해 죄의식을 가지고 살다가
자신의 가족은 어땠을지 궁금해서
가족역사를 찾아보기 시작한 독일인이 쓴 책
"나는 독일인입니다"를 희망도서 신청을 했습니다.
전후세대 독일인이 반성을 하고
후세대에 잘못한 독일역사를
후세대에 교육하고 있다는 것까지는 알았는데
개인이 죄의식을 가지고 산다는 생각은 미쳐 못했던지라
짧은 광고문구에서 강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나는 독일인입니다."
독일인으로 죄의식 가졌었구나 생각을 가지고
책이 가족사진, 문서사진, 만화그림으로 씌여져
확인 된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과
작가의 생각이 숨소리까지 전달된다는 생각을 하며
한 가족의 역사를 단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비슷한 역사를 가진 나라에 사는 사람으로
가족과 나라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족이야기를 쓰고 싶어했던
큰언니 생각이 나서
책을 읽는 중간에 인터넷구입해서 선물로 보냈습니다.ㅎㅎ
"나는 독일인입니다."
저자 : 노라 크루크
역자 : 권진아
책의 맨앞 엄마 가계도
엄마가계도만 찾아가며 책을 읽다가
아빠가계도는 없네.. 하며 한참뒤에야 아빠 가계도가 맨 뒤에 있는 것을 알았어요.ㅋㅋㅋ
책의 맨 뒤 아빠 가계도
미국에서 우연히 만난 노부인과의 대화
어디서 왔어./ 독일에서요.
그런것 같앴어./ 독일에 가 보신적 있으세요?
네, 아주 오래전에요./ (그 순간 알았다.)
노부인은 독일 강제수용소에서 살아 남은
자신이 사연을 들려줬다.
해마다 우리는 이탈리아로 가족휴가를 갔다.
우연히 만난 독일인 묘지에서
아빠는 무언가를 정신없이 찾아다녔다.
아빠 뭐 찾아요?/ 형
.
.
그날 아빠랑 이름이 똑 같은 삼촌의 묘지를 찾았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빠에게
18세에 죽은 형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과거를 찾아 문서와 사진을 모으고
연이 끊어진 가족과 사람들을 찾아다니게 됩니다.
1936년 생 프란츠 ㅡ 카를
1956년 생 프란츠 ㅡ 카를
독일 주둔 미군설문지 기록보관서에서
313문항이나 되는 할아버지의 설문지를 찾았습니다.
- 나치당원이었습니까? 를 필두로
직책, 수상경력, 불이익,이익, 선거시 투표당을 적는 것 까지...
그리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애썼던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에게 증인이 되었던 사람들을 찾아보고
엄마, 이모와 가족들을 만나고
50년동안 연락없이 살던 사촌과
고모와 만나게 되고.....
.
.
.
우리는, 나는 잘 살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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