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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석명절 단상

날 사랑하심 2018. 9. 27. 11:52



 2018년 추석명절 단상(斷想 : 떠오르는 단편적 생각)

    



1. 명절전


다른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추석명절을 지냈습니다.

추석전 사무실로 배달되었던

흰팥이 들어간 송편 맛있어서 

한자리에서 4~5개나 먹었다는....ㅎㅎ

엄마테 얘기했더니 어휴~ 그렇게나 많이 먹었어?ㅋㅋ

내 입맛을 알아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참 좋습니다.



명절전 토요일에

가족끼리 영화 - 식사 - 드라이브 & 카페를 하자고 하는데

아침운동과 교회청소가 잡혀 있어서 

드라이브 & 카페 -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운동하면서 한개 두개 콩밤을 주워먹었는데

새벽에 내린 비로 밤이 엄청 떨어지

밤나무를 발견했어요.

시간과 가져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실컷 줍고 엄청 많이 남겨놓고...

빨리 가자고 서로 재촉하며 밤나무 아래를 떠났지요.

교회청소 하러 가서 삶아 먹고 나누어 가졌답니다.

   

 

ㅋㅋ,, 포스팅 생각 안했던지라 사진 몇개 없는 드라이브 & 카페

그래도 머리속에 남아있는 그날... 







자리 이동해서 먹은 저녁...
















2. 명절날

전 부치며 명절 분위기 내고 ...

가까이 사는 이웃친구들이랑 명절음식 들고 모여 저녁도 먹고...

조카들 얼굴도 보고...

못 만난 조카 전화인사도 받고... 




3. 명절 후

그리고 친정...엄마랑 올케랑 뒷동산 산책....













늘 가던 닭갈비 단골집에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에 가야해서 계속 맛 비교...ㅋㅋ

다음엔 단골집으로 가기로 했답니다.ㅎㅎ

에궁~~ 내 카메라 셀카화면이 문제 있는지 알았는데

지금 핸드폰 카메라 부분 닦으니 깨끗해용..

여태  지저분하게 사진 찍어서 미안, 죄송, 쏘리....합니다.








아~~ 연휴 마지막날~  친구랑 영화 "명당"을 봤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을 영화는 아니지만

지루할 틈없이 시간이 흘러가더군요.

좋아하는 오성만두 먹으려고 했는데

문 닫아서 동네에 있는 만두국 먹었는데 영~ 맘에 차지 않았어요.

조만간 오성만두 먹으러 가야할 듯합니다.





4. 감사

잠자리 옮기면 잠을 통 못자는 덕에  

이번에도 새벽예배시간에 일어나서

기도하시는 엄마의 모습을 잠결에 느낀 것은

어릴적부터 느꼈던 최고의 축복입니다. 

우리엄마는 팔순이 넘도록 저렇게 기도하는데

저는 아직 엄마따라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물 밀듯이 몰려왔다가 가서 허전하지 않을까 걱정했더니

늘 그런데 뭐...괜찮아.. 하시는 엄마..

정말 괜찮기를 기도합니다.

그래도 나 만큼 축복 받은 사람 없다..

우리애들 만큼 잘하는 집 없어...

하나님 믿지 않았으면 어쩔뻔했느냐...고 말씀하시며 

난 지금 가도 아쉬울게 하나도 없어,,,정말 감사하지...라고

고백하시는 모습을 그대로 믿고 싶습니다.


사진속에 없지만 함께 했던 가족들과

명절에 못 만났지만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주안에서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