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올해는 냉이를 두번 캤습니다. 제대로 봄을 즐기고 있죠?ㅎㅎ
처음 캔 것으로는 냉이국 끓여 먹고 냉동실에 얼려 놓고...
지난주말 예배 끝나고
요양원에 계신 두분 권사님 찾아 뵙고..ㅠㅠ
지난번까지도 아주 총명하셨던 한분 권사님께서
고관절 수술하시고 나시더니 저를 알아 보지 못하세요.
그래도 우리에게 기도 해 주셨던 기억은 있으신지
우리에게 기도 해 주세요~ 했더니
이렇게 나를 위해 찾아와 주어서 감사하다고 기도를 해 주시네요.
그래도 찬송가 함께 부르고 아멘~으로 화답하시니
이 또한 그동안 살아 온 모습의 투영이라 생각하니 감사해요.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근처 밭에 들렸더니
냉이가 엄청 많아요~~
ㅠㅠ,, 도구도 마땅찮은데 냉이를 포기 할 수 없어 열심히 캤더니
지금 손목이 살짝 아파요. 아~ 나 이렇게 귀한 몸 아니었는뎅..
하여튼 풍성해진 냉이로 냉이무침 만들어서 비빔밥 해 먹고
새로운 것 해 먹고 싶어서 검색해 보니 냉이 김밥....
그래서 어제 저녁은 냉이 김밥 만들어 먹었어요~~ㅎㅎ
사진으로 보시고 해서 드세요~~^^
첫번째로 캤던 냉이...
1. 냉이나물 무치기
엄마표 간장 + 마늘 + 엄마표 참기름 = 저는 개운하고 맛있어용~
많은 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분들은 맛없다고 하실겁니다.ㅎㅎ
2. 냉이 나물을 이용한 냉이 김밥 만들기
밥 = 명란젓갈 + 참기름 + 참깨 + 후추
김 펴고
밥 눌러 펴 준 뒤
무친 냉이나물을 올리고
돌돌 말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썰었는데... ㅋㅋ,, 냉이가 한쪽으로 치우쳤네요.
제 솜씨가 요정도...ㅋㅋ 맛은 좋아용~~^^
떡볶이 1인분 만들어서 같이 먹었어요.
아~ 떡볶이에 넣은 배에 대해 뒤에 글로라도 포스팅 해야 겠네요.ㅋㅋ
아는 분이 버리겠다고 하는 배 얻어다가 갈아서 졸였어요.
그리고 떡볶이에 넣어서 먹는답니다.
그 단맛이 꿀과는 다르고 강하게 달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가벼운 단맛이 느껴진답니다.
약간 걸죽하면서...ㅋㅋ 인공적이지 않아서 제가 좋아하는 단맛....
배가 조금 상하면 버리시지요?
저는 배를 졸여서 활용한답니다.
버려지는 배 활용법...
http://blog.daum.net/mby6324/115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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