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연밭에서 연근을 캤다고 하며 가져가라기에 연근을 조금 챙겼습니다. 그리고 대충 잘 조렸어요.ㅋㅋ 날사랑하심이하면 누구나하는 요리.. "고추장아찌 먹고 남은 간장으로 만든 연근 조림" 지난 해 고추장아찌 주신 분이 계신데 고추 건져먹고 남은 간장이 아까워서 못 버리고 있었어요. 그 리 고 드뎌 청양고추랑 빨간고추 더 넣고 그 간장으로 졸여봤습니다. 어차피 설탕, 간장,식초가 들어 있는 간장이니..ㅋㅋ 식초는 날아가고 설탕이 탈까봐 약한 불에 천천히 졸였습니다. 이번 가을에 본 꽃무릇.. 처음으로 꽃무릇을 볼 때 너무 황홀하고 멋져서 반한지라 조금만 있어도 그때의 감정이 생각나서 기분 좋은 꽃입니다. 9월 30일에 찍은 사진인데 버리지 못하고 카메라에 가지고 있다가 드뎌 이곳에 올라오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