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
하숙을 하며 대학을 다니고
군대를 다녀오고
6년 6개월만인 지난 6월말에 집으로 왔습니다.
(사진 베트남여행 떠날 때 공항에서)
그리고 잠간..
다시 둥지를 떠나 먼곳으로 나갑니다.
이제 어미 품에 있을 때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공항으로 가는 길이라네요.
친구가 배웅을 하겠다고 해서
저는 뒤로 물러나 출근을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녀석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ㅎㅎ
아침에 인사를 하며
기도 해 주고
할 말도 했는데
자꾸 해 주고 싶은 말이 떠 올라 카톡을 누릅니다.ㅠㅠ
더하면 잔소리가 될텐데...
아이는 이제 자신의 세상에 몰입해야 하는데
주춤 주춤 뒤쫓아 가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 주춤대며 손 흔들어 대는 어미가
성가시러울 수도 있을거야... 라며 마음을 돌이켜 세웁니다.
건강과 평안을 기도하며...
주님께서 저 아이와 동행 해 주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인도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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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떠나는 아이랑 함께 먹은 음식
ㅋㅋ,, 매콤한 짬뽕국물 먹고 싶다고 했는데,,, 짬뽕은 못찍고...
이모가 구워 온 애플파이
엄마가 차려 준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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