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전시관에 갔습니다.
애벌레가 자라는 것을 직접 볼 수 있고
나비와 기타 곤충으로 만든 표본과 그림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마침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와 있네요.
마치 천사들 같애요.
밀짚모자도 예쁘고요.
에궁~~사진 좀 찍으려고 했더니
3초도 가만히 있지 않고 돌아다닙니다.ㅋㅋ
이 예쁜아이들이 곤충들을 보고 제일 많이 하는 말은
"무서워~~" 였습니다.
무슨 말일까?
요즘 애들은 박제되어 있는 곤충도 무서워하나??
우리때는 곤충을 맨손으로 잡고 가지고 놀았는데...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보았더니...
아프겠다, 불쌍해, 무서워~~였습니다.
그리고 알아냈습니다.
곤충들이 핀으로 꽂혀 있었거든요.
작은 핀으로 고정되어 있는 곤충들을 본 아이들은
그 핀이 마치 자신의 몸에 꽂힌 것처럼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대단하죠?
눈높이에 따라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된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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