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일상

곤충전시관에서 만난 아이들...

날 사랑하심 2013. 10. 29. 16:51

 

곤충전시관에 갔습니다.

 애벌레가 자라는 것을 직접 볼 수 있고

나비와 기타 곤충으로 만든 표본과 그림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마침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와 있네요.

마치 천사들 같애요.

밀짚모자도 예쁘고요.

 

에궁~~사진 좀 찍으려고 했더니

3초도 가만히 있지 않고 돌아다닙니다.ㅋㅋ

 

이 예쁜아이들이 곤충들을 보고 제일 많이 하는 말은

"무서워~~" 였습니다.

무슨 말일까?

요즘 애들은 박제되어 있는 곤충도 무서워하나??

우리때는 곤충을 맨손으로 잡고 가지고 놀았는데...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보았더니...

 

아프겠다, 불쌍해, 무서워~~였습니다.

 

그리고 알아냈습니다.

곤충들이 핀으로 꽂혀 있었거든요.

작은 핀으로 고정되어 있는 곤충들을 본 아이들은

그 핀이 마치 자신의 몸에 꽂힌 것처럼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대단하죠?

눈높이에 따라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된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