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는 손빨래//내 옷도 반갑네용
방 하나를 옷방으로 사용했더니
옷이 한눈에 쫙 보여서 좋은 점이 있습니다.
아이가 따듯한 나라에 가 있어서
아이 겨울옷이 그냥 있네요.
ㅋㅋ,, 캐주얼한 옷이 없는지라
자꾸 아이 옷을 째려봅니다.
저거 내가 입어도 되겠는데.....
아이가 자기 옷 입는 것 엄청 싫어하는지라
미리 이 옷은 이제 다 내꺼다,, 라고 말은 했었는데...
그럼에도 조심스럽게 아이 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내친 김에 인증샷까지 찍어서 카톡으로 슝~~
그리고 아이랑 카톡대화
나 : ㅋㅋ,, 니 옷 빌려 입었다. 잘 어울리지?
아들 : 딱 내가 입던 스타일..
아들 : 그거 셔츠는 걍 빨아도 되는데
아들 : 니트는 송빨래...
아들 : 손빨래 해야 해요.
나 : 넵ㅎㅎ
헐~~~~~~~~~
이런 잔소리를 나테 하다니....
내가 그런 것 가르쳐 준 엄만데...ㅎㅎ
나 : 엄마 보니까 반갑지?
아들 : 네, ㅋㅋ,, 내 옷도 보니까 더 반갑네용
나: ㅋㅋ,,그래서 이곳이 네 고향인 것이란다.^^
휴~~ 이제 많이 컸나봐요.
제가 자기 옷을 입어도 그냥 봐 주네요.
말려 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알은겐지...
ㅋㅋ,, 제가 입은 아이 옷 사진...
'♥♥ 한걸음 ♥♥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모임//가족송년회//주님 오신날~~악보 (0) | 2013.12.30 |
---|---|
adieu~ 2013년~~ (0) | 2013.12.27 |
[영화]집으로 가는 길 (0) | 2013.12.17 |
호주로 가는 아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0) | 2013.10.31 |
곤충전시관에서 만난 아이들... (0) | 2013.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