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신성리 갈대밭에 가겠다고 나섰는데 출발시간을 느긋하게 잡았더니
길도 밀리고 서천에 도착하자마자 점심부터 먹어야했습니다.
요즘엔 식당도 이웃 블로그를 검색해서 찾아다닙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맛집으로 올려놓은
금강하구둑관관단지내에 소문난해물칼국수(041-956-3360)를 찾아 갔습니다.
소문이 많이나서인지 신발장에 신발이 엄청났습니다. 물론 사람도 많았지요.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하면 음식도 빨리 나옵니다.
보리밥이 먼저나옵니다.
열무김치에 고추장을 넣고 비벼먹습니다. 맛 괜찮아요.
보리밥을 먹는 동안 육수를 끓고 국수를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맛있겠죠?
ㅎㅎ,, 사 먹는 음식 싫어 하시는 분은 조금 아닐 수도 있어요.
친구가 조미료 많이 들어 간 음식을 엄청 싫어하는데
국물은 거의 못 먹고 국수만 건져 먹었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만두가 나았어요.
애호박을 넣어서 만든 만두인데 담백한 맛에 괜찮았습니다.
왕만두가 다섯개 나오는데 만두 좋아하는 제가 세개, 친구가 두개^^
국수 양이 많습니다. 국수 2인분에 만두 하나 시켰더니 국수가 이렇게 많이 남았어요.
국물은 우리가 먹은 게 아니고 국수가 흡인한 것이구요.ㅎㅎ
국수1인분에 만두 1인분 시켰어야 했나봅니다.
서천엔 다른 맛집이 또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한산모시관 방향으로 네비를 찍고 가서 신성리 갈대밭엘 다녀왔습니다.
몇년을 벼르던 곳이라 숙제한 기분이예요.ㅋㅋ...
그리고 지금 생각 해 봐도 많이 행복합니다.
이제부터는 미루지 말고 가 보고 싶은 곳 바로 바로 다녀올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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