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일상

시원한 팥빙수와 달콤한 와플, 그리고...

날 사랑하심 2012. 6. 25. 09:48

 

식구 챙기기에 바빠 밥 먹자고 시간 내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밥 대신 와플과 팥빙수는 먹을 수 있는 사람들..ㅋㅋ..

얼굴보고 수다할 수 있음이 분명 기뻐 보이는 얼굴들입니다.

 

녹차팥빙수

 

 

참석 못한 님의 안부를 묻다가 그 님의 불행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업을 하던 남편분의 일이 꼬이고

사람 잘 못 만나서 이래저래 경제사범이 되어 있다네요.

에~~궁~~마음이 얼마나 힘들까요?

 

딸기팥빙수

 

 

달콤하고 시원한 먹을 거리를 앞에 두고

우린 슬프고 힘든 지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섣부르게 아는 척하며 위로랍시고 해 줄 수 없는 형편...

 

블루베리와플

 

 

늘 접촉하고 자주 만나는 님은 가끔 밥 사 주면서 친구와 힘이 되어 주라고 하고

우린 뒤에서 모른 척하며 기도로 힘이 되어 주기로 했습니다.

 

딸기와플

 

 

특별한 기억이 여러개 있는 님입니다.

그래서 마치 남의 일 같지 않게 제 마음도 많이 안스럽습니다.

가장 힘든 시간을 지내고 있는 지금.

힘을 내고 잘 이겨내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힘을 얻고

더 강건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