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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가볼만한곳] 비 오는 날에 <용문사>

날 사랑하심 2011. 5. 2. 16:37

[양평가볼만한곳] 비 오는 날에 <용문사>

 

비 내리는 좋은 날에 용문사에 다녀왔습니다.

용문사는 드라이브거리도 적당하고

주차장에서 산사까지의 산책거리도 적당하고

오고 가는 길에 물도 산도 볼 수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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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가 본 사이 새로운 토피어리가 생겼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인 것 같습니다.^^

어릴적 어두워질도록 친구들과 놀던 놀이네요.

 

 

간밤에 엄청난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동안 본 중에 제일 물이 많아요.

 

 

 

 

요즘 제일 부러워하는 모습입니다.

그러고 보니 20여년전에 아이와 함께

저런 그림을 그렸습니다. 

 

 

 

 누군가가 소망을 기원하며 돌 하나를 살짝 올려놓았겠지요?

 

 

 

지난번 왔을때 새로 만들어졌던 구름다리입니다.

처음 보는 친구를 위해서 구름다리를 건너갔다가 왔지요.

 

 

 

 

 

 간밤에 내린 비가 여기저기 새로운 물길과 폭포를 만들었습니다.

 

 

 

나 어릴때 용문사의 은행나무를 보고 오신 아버지께서

나무가 얼마나 큰지 열사람이 손을 잡아도 한아름에 못 앉겠다고 말씀하셨지요.

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연배가 되어 은행나무를 바라봅니다.

아들녀석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용문사 툇마루에 앉아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넘 좋습니다.

 

 

 비 내리는 찻집의 고즈넉한 모습이 넘 멋집니다.^^

 

 

연등걸린 길과 냇가입니다.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언제가도 좋은 용문사입니다.

바람쏘이고 싶은 날,, 또 다녀올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