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산천초목

용인시 등산 < 문수봉 >에 다녀왔습니다.

날 사랑하심 2010. 10. 13. 18:03

용인시 원삼면에 문수봉이 있습니다.

여러님들의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많이 보았는데

한번 가봐야지~ 벼르다가 드뎌 올라갔습니다.

다른 님들의 사진에서 보았던 이쁜 길들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올라갈때는 문수봉을 목표로 했고

내려올때는 약수터쪽으로 내려왔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서 다 담지 못했습니다.

 

빠르지 않게 걸어서 올라가는데 1시간, 내려오는데 30분정도 걸립니다.

이제 사진으로 보실까요?

 

.

.

 

법륜사에 차를 세우고 오른쪽 샛길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능선 오른쪽으로 용인농촌테마파크가 내려다 보입니다.

 

문수봉을 향해 방향을 잡습니다.

 

 이렇게 이쁜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 능선아래로 원삼면 사암저수지가 보입니다.

 

빨갛게 익은 산열매도 있습니다.

 

문수봉이 점점 가까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린 문수봉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조릿대길이 이쁘게 있습니다.

 

길은 이쁜데 저는 헉헉대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등산을 했더니 숨고르기를 잘 못하겠습니다. -_-;;

 

내려오는 길에는 약수터길로 들려 보리라 생각을 하고...

 

이길로 가도 약수터를 갈 수 있습니다. 바로 옆...

 

멀리보이는 정자가 산 정상 입니다. 헉헉...

여전히 숨고르기가 안되고 있습니다.

 

이정표를 보니 정상에서도  다른곳을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어릴때는 설악산종주도 했으니 함박산이나 매봉재 방향도 욕심나긴 합니다만

여기까지도 헉헉대고 올라왔는데

이젠 마음만 가능하고 몸은 가능하지 않을겝니다.

그래도 이렇게 이정표를 보니 옛생각이 나면서

자꾸 욕심이 납니다. ㅋㅋ...

 

드~뎌~ 문수봉 정상에 섰습니다.

404m 야산에 정상에도 이렇게 감격하다니... 

 

부담스럽지 않은 길 덕분에 가끔 이 산을 오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내려오는 길엔 한눈을 잠간 팔았습니다.

길 옆으로 조금 가면 바위에 이렇게 보살이 새겨진 곳이 있는데

아마 보수작업을 하려는가 봅니다. 

 

여기가 약수터입니다.

가벼운 산행일 것이라는 생각에 물을 준비 하지 않았더니 목이 말랐습니다.

약수를 벌컥벌컥 마셔서 갈증을 해소하고...

여기서부터 내려가는 길은 다른곳을 잡았는데... 배터리라 소진되었습니다.ㅠㅠ...

 

내려오는 길에 아는 님을 만나 커피한잔 얻어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잠시 휴식을 했습니다.

산 정상까지 몇 km나 될까 인터넷을 뒤지고 올랐기 때문에

올라가면서 만나는 이정표를 열심히 찍었습니다.ㅋㅋ...

 

밤송이가 가을이라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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