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님의 '오늘도 행복합니다'를 읽으며
저도 감사하고 행복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사랑합니다' 책 중,,,, 나는 주바라기입니다. 중에서...
..... 절망들이 마음에 스멀스멀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절망이란 녀석은 얼마나 무서운 속도록 침입하는지 순식간에 온 마음과 생각을 절망으로 가득 채워버립니다. 희망이 비집고 들어올 틈새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해 보일 정도로 말입니다. 조금 전까지 은혜로, 사랑으로 보였던 일들마저도 모두 절망으로, 끝으로, 패배와 의심으로 둔갑시켜버립니다. 꿈도 계획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화를 낼 기운조차, 소리 내어 한번 울어빌 힘조차 빼앗아 가 버리고, 저는 깜깜한 절대어둠 속에서 눈을 감은 채 웅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상을 저버리는 이들은 바로 이런 절망의 순간에서 아무것도.... 아무것도 보지 못한 이들이겠지요. 절망이 무섭다고 했지요. 네, 무섭습니다.
그런데 더 무섭고 강한 것은 그 절대어둠 가운데 바늘구멍보다 더 작은 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희망이라는 녀석입니다. 아무리 짙은 어둠이라 해도 어둠은 빛을 물러가게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은 다릅니다. 아주 작은 빛이라도 어둠을 물러가게 합니다. 절망은 그림자 같은 것입니다. 가려져서 어두워진 것일뿐, 그래서 안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그림자 속에 숨어 있던 빛은 어느새 그림자 따위는 다녀간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물리칩니다.
저는 언제까지일지 모르는 이 좁은 길에서 또 잠시 잠깐 그림자를 만났었습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둡다, 깜깜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그 상황과 그 상황이 주는 감정에 나를 내어준 채 어둠 속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희망 찾기, 빛이 새어 들어오는 바늘구멍 찾기를 하는 것입니다. 정말 그럴 힘도, 그럴 마음도 내키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래야만 나는 이 인생의 좁은 길에서 그림자에 가려지기보다는 양지바른 곳으로 걸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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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희망을 오락가락하며 그 속에서 사랑을 만나고, 감사을 찾고, 희망을 찾는 이지선님을 보면
제가 절망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산 만큼의 절망에서 산 만한 희망을 찾고 사는 이지선님을 돌아보며
저도
오늘도
감사하며
희망을 찾고자 합니다.
희망찾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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