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철님의 사랑이 가장 아름답다는 책을 아들이 건네 주었습니다.
읽어 보세요라는 말과 함께....
머리맡을 지키는 책이 되었다가
아침나절 잠시 펴 보았습니다.
책중에 장경철님의 아내 민혜숙님의 시가 간간이 삽입되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적어봅니다.
나
작가 : 민혜숙
제대로 서기도 전에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이렇게 저렇게 가야만 하는
애처로운 몸부림
오늘은
엄마가 아닌
아내가 아닌
여자도 아닌
한 사람의 인간이고자 합니다.
그저
쏟아지는 빛을 받으며
대지에 발을 딛고 서서
태초에 있었던 그 마음으로
바람을 보고
소리를 느끼고
하늘을 보듬으며
이름이 있기 전의
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
.
.
.
ㅋㅋ,,, 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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