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에 다녀왔습니다.
옛사람 정취를 맛 볼 수 있고
좋아하는 한옥들을 여유롭게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가로움...
채송화 너머로 여유롭고 한가로움이 보이지요?
습도 높고 기온 높은 여름 날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은 멋진 그림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꾸며진 멋일지라도 눈으로 즐기고 누려봅니다.
돛배 속에 마음을 실어 봅니다.
징검다리를 보니 어린시절을 냇가를 건너던 기억이 떠 오릅니다.
ㅋㅋ,, 여러모양의 다리를 좋아합니다.
강에 큰 물이 나면 떠 내려가곤 했던 나무다리...
장독대 옆 봉숭아꽃을 보며 손톱에 물들이던 날을 떠 올려보고
특별히 흙길을 흙마당을 걸을 수 있는 멋을 부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싸리비 자리 곱게 난 마당이 별것 아닌 것 같은데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어린시절의 날들이 많이 떠 오르게 하는 민속촌입니다.
다음의 어느날엔 오늘이 추억이 되어 떠 오를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