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7

오리고기 예찬하는 오빠와 사암오리 & 카페미르

쉬는 월요일~~ 퇴직한 오빠한테 밥 한번 사고 싶어서 오리고기 예찬한다는 핑게로 오리구이 먹으러 오라고 해서 함께 했습니다. 엄마랑 한달살이를 하던 오빠가 엄마 먹기 좋게 하겠다고 소갈비국에 소고기를 믹서기에 갈았답니다.ㅋㅋ 믹서기에 달라 붙은 기름과 식은 후에 하얗게 덩어리 지는 소고기속에 기름을 보고는 소고기 먹지 많아야 한다고 몸에 좋은 오리고기를 먹어야 한다고..ㅋㅋㅋ 그래서 오리고기 먹으러 오라고 했지요. 저수지 근처 산책도 하고 카페에 오래 앉아 있기도 하고 나이가 들으니 생기는 여유~~ 참 좋았습니다.^^ 저수지 둘레길 걷다가 카페미르까지 걷게 되고 커피마시고 한참을 앉아있었습니다. 뷰맛집 카페미르~~ㅎㅎ 언니는 마침 보름이라고 오곡밥에 나물 챙겨다 주시고 생일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일선물까지..

2021년 3월 1일

3일의 연휴가 휙~ 지나갔어요.ㅎㅎ 이것은 지난주에... 나섬친구들중에 음력 1월이 생일인 사람들과 1년만에 얼굴보았습니다. 백년황태에서... 친구랑 오랫만에 장어 먹고 친구랑 같이 가 보고 싶었던 돌꽃이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근처에 있어서 자꾸 미루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ㅎㅎ 카페 돌꽃.. 젊은 시절 가지고 있다가 나이들어서 못하겠다고 없앴던 커다란 링 귀걸이.. 괜히 없앴다고 지금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시 살까 망설이다가 사실상 포기하고 이미테이션 샀습니다.ㅋㅋ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친구가 14k로 사줬어요~~ㅎㅎ 뭐 이런 걸 다~~~ 고맙습니다~~^^ 링 귀걸이~~ 어쩌다 생일이야기가 나오면 3월1일 태극기 다는 것으로 생일을 축하 해 주면 된다고 말해서 오히려 쉽게 외우는 님들이 많아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날마다 좋은 날//오늘은 내 생일^^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날마다 좋은 날//오늘은 내 생일^^ 아주 오래 전에 들은 말인데.... 어느 교수님은(양주동박사님) 생일이 언제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늘 오늘이 내 생일이다고 대답하셨답니다. 그리고는 늘 생일턱을 얻어 먹었다고 합니다.^^ 그분의 말인즉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