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쉘 프루스트

[도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쉘 프루스트

사실 이 책은 읽은 것이 아니고
훑어보았습니다.
얼마나 글이 어렵고 힘들던지...
마르쉘 프르스트의 자전적인 소설로
7권이나 되어서
1권으로 된 것을 구해서 읽노라니
어렵고 힘들어서
7권으로 된 것은 번역이
조금 쉽게 되었을까 하고
구해서 읽었는데
그 또한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손들고 훑어보기만 했습니다.

예민한 프로스트의 어린 시절
찰나의 느낌을
회고 형식으로 적은 소설로

엄마의 굿 나이트 키스를 기다리는 시간은
설레고 행복하지만
엄마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굿 나이트 키스 후에
엄마가 자신의 방을 나갈 것을 생각만 해도 이미 슬퍼지는 프루스트...

그렇게 예민한 작가는 작은 것에서도
아주 여러 감정과
떠오르는 많은 것들을 적어내느라
한순간에 대한 표현 문장이
거의 거짓말 보태서 반 페이지에 이를 지경이었습니다.ㅋㅋ

복도에 서 계신 아버지를 기억하는 한 문장은
그나마 짧은 편에 속합니다.ㅎ

아버지 또한 하얀 잠옷을 입고,
신경통에 시달리기 시작한 이후부터 사용하던
분홍색과 보라색이 섞인 인도산 캐시미어 숄을 머리에 감은 채 우람한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서 계셨는데, 스완 씨가 나에게 주신 베노초 고촐리의 그림으로 만든 판화 속에서,
이제 그만 이사악을 단념하라고 사라에게 말하고 있는 아브라함의 모습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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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베노초 고촐리의 그림을 봐야
아브라함의 모습이 떠 오르겠지요?ㅎ

그래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속에
나오는 그림을 설명한 책이
'프로스트의 화가들(유예진)'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먼저 읽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