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걸음 ♥♥/2015. 5 백두산

백두산을 향하여... 목단강에서 이도백하 가는 길

날 사랑하심 2015. 5. 27. 11:37

목단강/백두산 : 백두산을 향하여... 목단강에서 이도백하 가는 길

 

 

여행 5월21일 ~ 5월24일  

21일(인천공항- 목단강공항 -발해유적지 흥룡사 - 발해성터 - 이도백하 가는 길 - 호텔)

 

 중국 목단강공항에서 내려 발해 유적지가 있는 동경성으로 1시간 30여분 이동하여 발해 유적지를 보고

점심을 먹고 백두산 근처의 이도백하로 5시간여 이동합니다.

5시간여의 이동동안 넓은 만주땅을 바라보고 사람사는 구경하고 책도 봅니다.

비도 내리고 무지개도 뜨고...

오늘 날이 궂은 것 보니

내일 백두산천지를 구경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면서 이동합니다.

 백두산 근처로 갈수록 한글 사용이 많아 집니다.

연변자치구는 간판에 한글을 반드시 먼저 쓰고

 중국말로 표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국 다른지역에서는 한문을 먼저 쓰고

한글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글 간판을 볼때 여기가 우리나라인듯

마음이 편하면서 복잡했습니다.   

어찌 저리 한글을 지키며 살았을까...

우리말을 사용하며 핍박은 얼마나 받았을까...

 

별것 아닌 이 사진을 보면 저는 그 날이 떠오를겝니다.

 

 

창밖풍경

 

 

 

 

 

 

 

 

 

 

 

 

 백두산 근처로 갈수록 한글 사용이 많아 집니다.

연변자치구는 간판에 한글을 반드시 먼저 쓰고

 중국말로 표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글 간판을 볼때 여기가 우리나라인듯

마음이 편하면서 복잡했습니다.   

 

 

 

 

 

 

 

환영합니다... 라는 한글...

한글 간판이 눈에 띄일때마다 자꾸 카메라 셔터가 눌러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한자가 먼저이고 한글이 나중에 나오는 간판입니다.

앞으로는 한글이 먼저나오고 한자가 나중에 나오는 간판을 보게 됩니다.

한글 간판을 볼때 복잡했습니다.   

어찌 저리 한글을 지키며 살았을까...

우리말을 사용하며 핍박은 얼마나 받았을까...

 

 

 

 

 

 

 

 

 

 

 

 

 

 

 

비가 내리더니 쌍무지개가 한참동안  우리를 따라왔습니다.

내일 백두산에 오르면 천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못 보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래서인지 귀국후 지인들은 천지를 보았느냐는 인사를 했습니다.ㅎㅎ 물론 봤습니다.^^

 

 

 

 

 

 

 

 

 

 

 

강원도식당을 갈때 올때 두번 들렀습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다른 음식점으로 갈까요?라는 가이드의 질문에

 일행들이 하나같이 동포집을 선택했습니다.

ㅎㅎ,, 작은 애국심,, 아니 작은 민족사랑...

강원도식 빨간 감자볶음이 나왔어요.ㅎㅎ 반갑네요. 

음식이 안 맞으면 살 빼려고 했는데 넘 맛있고 푸짐해서 엄청 먹었어요~~ 

그리고 살 쪘지요~~~ㅠㅠ

 

 

 

 

 

 

생고사리볶음...

 생고사리볶음도 처음이고 고추가루 넣은 고사리볶음도 처음 먹어봅니다.

삶고 충분히 우렸겠지요?? 고사리볶음도 아주 맛있었습니다.ㅎㅎ

 

 

21일 여행 첫날 묵은 호텔.. 우리나라 드라마가 나옵니다.

녹화방송인가 했더니 드라마끝나고 광고도 나오고...

공중파 방송이 바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첫째날이 저물어갑니다.

내일은 백두산에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