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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익산 두동교회//기독교성도(크리스챤)들이 가볼만한곳

날 사랑하심 2013. 11. 25. 13:38





[익산가볼만한곳]익산 두동교회//기독교성도(크리스챤)들이 가볼만한곳

 

 익산 두동교회 - 이동(한시간정도)- 전주 한옥마을

 

11월 23일 토요일

 저 여기 다녀왔어요.

익산 두동교회

전북 익산시 성당면 두동리 385-1

 

기독교는 천주교와 같이 성지순례지가 따로이 없어서

일부러 다닐 곳이 많이 않지만

여행을 가면 근처의 교회나 옛정취가 남아 있는 교회를 방문하곤하는데

이곳은 가 보고 싶었던 곳이라 계획하고 일삼아 찾아 갔습니다.

 




 

한국기독교사적 제4호

ㄱ자형으로 된 예배당

1923년에 설립 된 두동교회입니다.

 

 



두동교회를 설명하는 입간판의 내용을 적어 봅니다.

 

두동교회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9호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두동리  385

이 건물은 1929년 건립된(설립1923년)두동교회 초기 본당으로 기독교 전파과정에서 남녀유별의 관습이 남아 있다.

특히 한국의 토착성과 자율성을 강조한,일종의 현재 자립현 선교라 할 수 있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을 통하여

기독교와 한국의 전통을 잘 살렸으며,

남녀유별적인 유교 전통이 막 무너져가는 1920년대에

 오히려 ㄱ자형 예배당을 통해 남녀유별의 전통을 보여주면서

 남녀 모두에게 복음을 전파하려 했던 독창성이 돋보인다 할 수 있다.

건물의 한족은 남자석, 다른 한쪽은 여자석으로 구분하였고,

중앙에는 휘장이 처져 남녀가 볼 수 없게 만들었으며 모서리에는 강단을 설치하였다.

 

현제 ㄱ자형 예배당은 두동교회와 금산교회에 남아있는데,

한국기독교 전파과정의 이해와 교회 건축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한국기독교사적제4호

전라북도 지방문화재 제179호

두동교회ㄱ자형 예배당

 

 




남녀가 유별하던 시대에

강대상을 중심으로 남성과 여성이 서로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교회입니다.

ㄱ자 내부를 한꺼번에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고

바닥에 방석 깔린 것으로 유추 해 보시면 됩니다.

우리 일행도 남녀가 유별하게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건물 구조로 시대를 엿 볼 수 있는가 하면

지금까지 교회를 지켜왔을 성도들을 생각 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ㄱ자형 교회 내부 

 

 

 

 

  

 

 

 

 

 

 

 

 

 

 

 

 

 

 

 

 

 

나 어릴적 다니던 교회에도 꼭 이렇게 생긴 종과 종탑이 있었지요.

그 종소리를 이곳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종탑에는 두세번만 쳐 보라는 메모가 되어 있어서

일행이 딱 세번쳤습니다.

 

 

 

 

 

 

지금 예배드리고 있는 두동교회

 

 

 

 

이 건물도 처음 세워진 건물을 밖으로 안으로 리모델링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 건물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면서

리모델링과 냉난방 장치를 한 것 보니 놀라왔습니다.

어쩜 신축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마음과 정성이 들어 갔을 것 같은 교회입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두동교회

 




 

선조들의 숨결을 그대로 느껴 볼 수 있는 두동교회

 

 

 

 

아주 기분 좋고 의미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기독교성도(크리스챤)들이 꼭 가볼만한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제에 있는 금산교회도 이렇게 ㄱ자형의 옛교회건물이 보존되고 있답니다.

두봉교회를 올때는 한 곳만 가 보면 되지 했는데

금산교회도 가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