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일상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날 사랑하심 2012. 9. 25. 10:04

 

문경으로 이주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확실히 온 가족이 이사를 해야하나 결정 해야 하는 친구입니다.

어제 저녁을 먹으려고 주북리의 하늘사랑이라는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레스토랑 메뉴판에서 만난 글...

결정해야 할 친구의 마음을 대변해 주어서

미소 짓게 하네요.^^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때는 먹지마라

.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끝까지 있지요.

망설이다 사는 것은 아무래도 후회하게 되고

말은 안하는 게 백번 나을 수 있고

주고 싶은데 망설이다 못했다면 후회하게 되지요.

먹지 않아서 탈날 일은 없으니...

재밌는 글이라 친구와 동시에 스마트폰을 꺼내며 웃었습니다.

 

 

 

 

 

오랫만에 얼굴보니

반가웠습니다.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들어줘야지 했는데

많은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친구의 말을 듣다보니

제가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거든요.

제 잔소리가 듣기 싫었을 것 같습니다.

ㅋㅋ,, 말을 할까 말까 할때는 하지마라고 했는데

그런 생각조차 못하고

폭포수같은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아주 쬐끔 후회 했습니다.

말로 되는 것은 아닌데

너무 많은 말을 했다.

내가 지금까지 보여 준 것이 부족했나보다

반성을 합니다.

 

 

 

 

 

 

 

 

오늘 아침에 만난 성경말씀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야2:17)

내 살아가는 순간순간의 모습이 신앙고백하는 것이길 소망합니다.

내 자녀의 삶이 또한 나와 같기를 기도합니다.

내 동행자들의 삶이 같은 마음이길 기도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말로 아니고 

내 몸으로 보여지길 노력합니다.

입으로 말하는 것은 신뢰를 얻지 못해도 

몸으로 말하는 것은 신뢰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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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아가는 모습이 말과 행동이 다를 때

댓글 적어 주세요.

저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라 알겠습니다.

 

평안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