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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날 사랑하심 2020. 7. 29. 11:32

기억력이라고도 젬병인 사람..

사람 기억하기가 젬병인 사람...입니다.

ㅋㅋㅋ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많이 읽는다 하니

나도 읽어야지 생각이 들어 책을 열으니

낯설지 않은 느낌.. ㅋㅋㅋ 전에 읽었었네...요.

왕왕 있는 일이니까 놀랍지도 않고....

그래서 메모를 해 보려 합니다.^^

 

 

제목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작가

백세희

 

떡볶이를 좋아하는 작가는

기분부전장애를 치료하고자 상담받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성장과정과 성격형성 과정등을

적나라하게 오픈하는 글입니다.

때로 나의 모습이고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

누구나 이렇게 한권의 책을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만큼의 자신을 보여주는 것도

꽤 큰 용기가 필요하고

글 솜씨도 필요할겁니다.ㅎㅎ

 

 

한참을 살다보면

한번쯤은 세상을 정리 해 볼 경우가 생깁니다.

지난 어느날, 전신마취에 들어가기 전

주변을 정리하며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다행히 많이 아쉬울 것도 없고

가까운 사람들을 한번 더 본다 한들

뭐가 달라질까 싶기도 하고...

그렇게 정리를 해 보니

세상은 지금이 가장 행복한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며칠 허리가 아프다고 알려져서

집에 먹을 것이 쌓였습니다.

어제저녁 지인이

삶은옥수수, 구운메추리알,

파스, 모닝빵 샌드위치를 만들어 현관문에 걸어놨습니다.

감사해용~

샌드위치를 출근할때 들고와서

동료들과 나누어 먹고

맛있는 아메리카노 마시노라니

충분히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주어진 오늘을 열심히 사노라면

힘든 일들도 잘 이겨내며 살 수 있겠지요.

 

 

작가를 상담했던 정신과 전문의의 말 말미에

죽고 싶을때도 떡볶이는 먹고 싶은 게 우리의 마음이니까요~~,,라는 말처럼

크고 거창한 것이 우리에 삶을 결정하지는 않거니와

어떻게 사는 것이 옳다는 정답도 없지요.

또한 내 모습도 한가지고 아니어서

때로 변덕스럽기도 하고

때로 화나기도 하고

때로 슬프기도 하고

때로 자신감도 없고

....

그 모든 것이 모여 나를 만들고

삶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까요...오늘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는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