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많이 꽂힌 서가에서
이책 저책 뽑아보다가
작가의 프롤로그에
대학입학 자기소개서에 썼던
'한복입고 세계여행'
'스페인어 배우기'를 보고
여행이 진짜 원하던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휴학후 여행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그 부분에서 난 이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제목
쫄보의 여행
글. 사진
이승아
나홀로 249일
유쾌한 18개국 62개 도시 정복기
휴가를 온 듯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작가의 여행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작가의 여행지 18개국 62개 도시중에
내가 다닌 곳을 다시 들여다 보며
관광다닌 내 모습과는 사뭇 다르지만
때로 응원하고 때로 걱정하며
머리 끄덕이며 공감도 하면서
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트레킹, 액티비티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며
남아메리카에서 11번의 트레킹을 하였다는데
페루의 비니쿤카 5000m 고산지역을 헉헉대고 걷던 기억이 나서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작가는 그저 평범한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ㅎㅎ
책속에서 만난 단어, 문장
ㅡ 할까 말까 고민될때는 하고 후회하고
갈까 말까 고민될때는 가고 힘들어 하는 쪽을 택하는 나다
ㅡ 760달러만 도둑맞지 않았어도 그깟 12달러,
그냥내고 편하게 버스를 타고 올라 갔을 텐데..
(마추픽추를 올라가는 계단 걸어서 갔다고 합니다.
난 버스타고 관광을했는데...
그때 걸어서 올라가는 계단을 못 봤기에 찾아 보았답니다.ㅎ)
ㅡ 마추픽추 계단을 오르는 내 모습이 마추픽추의 전경보다
훨씬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처럼 말이다.
(대신 마추픽추로 가는 계단을 걸어 본 경험을 했네요,,라고
공감하고 응원을 보냅니다만 다시 가게되어도
저는 버스를 타겠습니다.ㅎㅎ)
2017년 다녀 온 페루여행 글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blog.daum.net/mby6324/11510582?category=106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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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daum.net/mby6324/11510579?category=1068833
blog.daum.net/mby6324/11510580?category=1068833
페루 리마의 공원 화가가 그린 내얼굴이 보여서
그날을 생각하며 올려봅니다.ㅋㅋ
책을 읽으며 작가와 함께
내가 다녀오지 않은 곳까지
페루여행을 한번 더 한 기분입니다.
추억할 수 있는 날들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여행은 추억을 만드는 일정입니다.
사는 동안 그 추억은
스스로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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