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들리는 공원에
요즘 바닥그림이 많이 생겼습니다.
폭포아래로 떨어지는 커다란 트릭아트부터
아주 작은 그림들까지...
새로이 발견하면 아하~ 여기에도 생겼네.
예쁘다, 재밌다, 귀엽다 하는데
이 그림은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서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넓은 산책을 하다가
어~ 하고 멈추었습니다.
발로 밟을 뻔했거든요.ㅎㅎ
바닥그림을 찬찬히 봅니다.
넓은 길에 아주 작은 배..
나를 쳐다보는 까만 콩알같은 두개의 눈..
마치 망망대해에
갈 곳을 몰라 도움을 요청하는 듯 하기도 하고...
가을의 허허로운 마음에
불쑥 들어와서
가을 감성을 살짝 건드리며
어디로 가야 할까요~
잘 가고 있는 걸까요~
스스로를 돌아보게도 하고...
넌 어디로 갈래?
그래도 다행이다.
둘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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