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ea??
페루 리마에서 묵은 첫번째 호텔 ibis~~에서 체크인하는데
친절하게 웃는 청년이 이런말 저런말을 시키면서 일 처리를 하는데
왜 이렇게 늦은거야요~~~??
ㅋㅋㅋ,, 한참 후 우리 여권보고 프로그램에서 korea에 k를 찾았다고
여기에서는 corea라고 되어 있다네요.
오~~ 그렇구나~ 우린 왜 이렇게 쓸데없는 말을 시키면서
일처리는 느리느냐고 생각했는데...^^
다른 나라를 다니면 이런 경우도 생각 해야겠네요.
2. 오아시스가 주는 환상??
페루 이카의 오아시스...
샘물이 퐁퐁나오는 오아시스를 생각했는데...
이 작은 오아시스 사진에서는 예쁘지만 물은 지저분하고
물은 자꾸 빠져서 물을 퍼 붇고 있다고 합니다.
4. 페루 버스의 승무원들
페루 이카에서 나스카로 가는 길...
2시간30분정도 타면 되는 가까운? 거리여서
가격이 저렴한 우리나라의 시외버스정도를 탔습니다.
버스가 터미널에서 출발했는데 시내 곳곳에서 손을 들면 손님을 태웁니다. ㅋㅋ
버스가 출발하고 승무원이 승차권 확인하고
또 한명이 영수증 확인하고
2시간 30여분 이동하는 동안 중간에 승무원이 교대로
승차해서 얼마간 이동하며 영수증 확인하고 내리고
또 중간에 탔다가 승차권 확인하다가 내리고를 대여섯번의 교대로 하네요.ㅎㅎ
황량한 이런곳에서 내리면 마을은 어디에 있을까요??
5. 발가락이 없는 비둘기
쿠스코에서의 마지막 날~~
아르마스광장옆 투어여행사에서 잉카유적 모라이와 안데스산맥 염전 살리레라스를 가려고 기다립니다.
모처럼 새벽출발이 아니라 여유있게 산책하며 벤취에 앉았는데....
아래의 비둘기 왼쪽다리에 발가락이 없이 뭉툭하니 잘려있고 절둑거리며 걷네요.ㅠㅠ
너~ 삶이 고달픈 비둘기구나~~~ 힘내!!!
5. 우리나라 한궈~~
페루 리마공항에서 먹을 거리를 찾아
레스토랑앞 메뉴판을 기웃대다가 이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동양 남자아이들도 기웃댔는데..
나중에 우리가 먹고 있는 옆 테이블에 와서 앉네요.
그리고 우리한테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데.. 중국인이라네요.
korea라고 하니 못 알아 듣습니다.ㅠㅠ
그래서 한궈~~ 라고 얘기하니 알아 들어요.
오~~ 중국이 넓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페루까지 외국여행을 다니는 젊은이들이
korea를 모르고 한궈~ 를 알아들으니 쪼금 슬퍼요~
6. 간절히 밥 생각나서 초밥먹으며..
LA공항 chaya 에서 이웃나라 초밥먹으며...
아주 심각하게 아시아 3국(한국, 일본, 중국)의 화해와 공존을 생각했어요.
전세계를 통해서 보면 많은 것이 비슷한 아시아국...
이웃나라끼리 잘 맞고 잘 지냈으면 좋을텐데
어쩌다 전쟁으로 엮인 슬픈관계의 나라가 되었네요.
LA공항을 비롯 세계 곳곳에 한국음식점이 많이 생기기를 바래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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