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결에 도라지정과 만들었어요.ㅎㅎ
엄마테 갔더니 큰언니가 보낸 도라지가 햇볕에 누워있네요. 말리는 중...
여느때 같으면 쳐다도 안 볼텐데
아이가 도라지를 먹어야 할 것 같애서...ㅋㅋ
온전하게 다 먹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아~~하~~
언니가 보내 온 옥수수조청이랑 섞어서 정과를 만들면 좋겠다는...
그래서 어떨결에 처음으로 만들었어요.
껍질도 안까고 했는데 괜찮대요~~
모양은 자르지 말고 했어야 하지만
이상한 맛 날 것 같은지 지레 겁먹고 작게 자르라고 하길래 작게 잘랐어요.
제가 하면 누구나 하는 야매(?)~~ 도라지 정과 만들기...
일하는 중간에 결과물이 괜찮을 것 같아서
포스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길래
시작 사진 없어요.ㅠㅠ
<< 도라지 정과 만들기 >>
1. 도라지는 하루정도 햇볕에 있었던 것...이었어요.
2. 껍질채 할거라 물에 불려 흙을 빡빡,, 닦아내고 손질을 합니다.
3. 적당한 사이즈로 자릅니다.(보통 인삼 & 도라지 통채 하지요.)
4. 언니가 직접 만든 조청을 적당량 넣고 하룻밤 재웠습니다.
(물이 생기더라구요.)
5. 약한 불에 졸여줍니다.(타지 않게 지켜 봐 줘야 해요.)
보통 정과는 꿀이나 조청에 졸였다가 말려서 설탕을 묻혀 먹는데
엄마표 도라지정과니까 설탕도 묻히고 않고 그냥 먹으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첨가 되지 않은 완전 몸에 좋은
국내산 도라지로 만든 도라지정과... 실은 언니 덕분에 가능했습니다.ㅋㅋ
완성된 도라지정과
옥수수로 만든 조청
언니한테는 고생스러우니 제발 조청 같은거 힘들게 만들지 말라고 얘기하고는
언니~ 도라지랑 조청으로 도라지 정과 만들었어요. 하고 사진보냈더니
요렇게 잘 먹어주는 님들이 행복 해 하니까 또 할꺼라고...ㅠㅠ
조청에 절여 두었더니 생긴 물을 졸이는 중...
이때부터 결과물이 괜찮을 것 같애서 사진 찍었어요.ㅎㅎ
우린 그냥 먹을거지만 설탕에 살짝 묻혀 먹으면 사 먹는 정과 맛과 분위기가 더 날듯.. 해요.^^
마을 뒷산 산책로... 숲이 파릇파릇 예쁩니다.
ㅠㅠ 지난주 토요일에 허리 삐끗해가지고 여태 고생중...
긴 연휴동안 하루는 일하고
틈틈히 누워있으며 허리 보하느라
황금같은 연휴를 날려 보냈다는...
엄마테 다녀는 와야겠는데 허리에 무리는 아닐까 이리저리 재다가
그래도 때를 맞춰야지 하며 엄마테 다녀왔답니다.ㅋ
역시 다녀오길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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