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걸음 ♥♥/메모

아이의 첫출근//새출발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날 사랑하심 2015. 3. 9. 08:50

 

3월9일

아이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합니다.

첫출근하는 아이에게 밥을 차려주고

옷 매무새를 봐주고

축복기도 해 주고

배웅까지 하는 어미의 마음이 새롭습니다.ㅎㅎ

 

마치 첫걸음을 걸었을때 같이

대견하기도 하고

잘 할 수 있을까 염려되기도 하고

자못 설레기까지 합니다.

 

ㅎㅎ,, 사실 형제들이나 주위에 많은 분들의 자녀가  

이 시기를 거쳤고

그분들도 내 마음 같았던 순간이 있었겠구나 생각하니

한 관문을 통과하고 같은 무리에 포함 된 기분이 듭니다.

 

어려서는 정말 손 갈 것 순하게 컸고

자라면서는 엄마의 말이 법인양 따라주었습니다.

ㅋㅋ,, 제가 많이 엄하기는 했습니다.

아이의 절친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엄마가 무서운데

친구 엄마인 저는 더 무섭다고 했으니까요.

나이가 들어도 밤12시 전후에는 꼭 들어 오게 잔소리하는 엄마때문에

동창들 사이에서 신데렐라라고 불린다며 투덜대기도 하지만

엄마의 성격을 이해하고 맞추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걸음 더 자신의 세계로 나아가는

아이를 축복하고 응원하며 행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아이의 앞길을 인도 해 주시고

지켜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