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출발 - 동피랑마을 아래 중앙시장에서 점심 - 동피랑마을 - 해저터널이순신공원 - 미륵산케이블카- 저녁 - 팬션(개구리가 웃는집)
둘째날: 팬션(개구리가 웃는집)아침 - 통영여객터미널 - 소매물도 - 등대섬(쿠크다스섬) - 소매물도(도시락점심) - 통영여객터미널 - 귀가
소매물도에 내렸습니다.^^
인터넷에서 배표를 구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여객터미널에서 당일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통영에 온지라 표 구입전까지는 소매물도 갈 수 있는겨? 하면서 마음 졸였었지요.
이른 아침을 먹고 7시 배표를 구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정기선이 아닌 부정기선으로 6시50분 배표를 구했습니다.
입항하는 사람이 많을때는 배가 시시때때로 증편된다고 합니다.
얏~~호~~
일행에 따라 하는 행동이 많이 달라지네요.
아이 둘이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므로
소매물도로 향하는 배에서 얌전히 앉아 왔습니다.ㅋㅋㅋ..
분명 아이들이 없었다면 배 앞뒤로 왔다 갔다하며
사진을 찍었을텐데....^^
그래서 배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바다 사진이 없답니다.ㅎㅎ~~~
소매물도에 항구,, 아주 소박하지요?
나올때는 이 부둣가에서 비를 맞으며 줄을 서서
추위에 떨어가며 나올 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ㅠㅠ
그것도 이젠 좋은 추억입니다.
소매물도 만큼이나 유명한 개입니다.
이 개는 우리들이 가는 곳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합니다.^^
정겨운 옛집,,, 사람이 살까요?
등대섬(일명 쿠크다스 섬)을 향해 이동합니다.
찔레꽃일지 해당화일지 궁금합니다만 섬에 가장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소매물도 언덕 위에 있는 폐교
양심거울이라는 것이 있네요.
적혀진 글을 읽으며 양심을 거울에 비춰봅니다.
쓰레기는 꼭 들고 나오겠습니다.^^
매물도 관세역사관
목적지,,, 등대섬... 저곳을 가기 위해 통영에서 하룻밤 잤습니다.^^
역사관에서 직접 등대섬으로 직접 내려가는 길은 아주 험합니다.
그래도 그 길을 내려왔어요.
역사관에 오르기 전에 왼쪽으로 등대섬을 돌아서 가는 길이 있는데
그쪽 길이 무난합니다. 올라올 땐 그 길을 이용했습니다.
험한 길을 내려오는 동안은 사진을 찍을 여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계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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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섬은 따로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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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섬에서 나와서 잠간 쉬면서 충무김밥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거하게 먹어서 든든했지만 점심으로 준비한 도시락과 간식들이
짐이 되고 있어서 먹어 치우기(?)로 했습니다.
충무김밥 처음 먹어봅니다.
어?? 괜찮은데요.^^
먹보 제게 무슨 음식은 맛있지 않겠습니까마는
도시락으로 괜찮을 듯합니다.
김치라고 생각했던 빨간 무침을 오징어와 어묵 양파가 들어갔는데
개운하고 맛있었습니다.
소매물도에 건너와서는 올라갈때와는 다르게 폐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다시 섬 한쪽을 도는 길을 택해서 걸었습니다.
일행의 아이들은 찡찡댔지만 걷는 것 좋아하는 저는 좋았습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하얀개는 이곳에도 나타났습니다.
다시 소매물도로 돌아서면서 부터 후둑후둑 떨어지던 배는
꽤 굵은 비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에 젖어서 들어간 카페에서 나온 아메리카노와 핫쵸코...
앞서 본 개 입니다.
이 개는 앨범도 있고 개를 소재로 한 책자도 있습니다.
섬 여기 저기서 보이길래 녀석들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한다고 생각했더니
카페주인께 여쭈니 섬에 다섯마리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카페에 있는 녀석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실내에서만 계속 있었다고...
ㅋㅋ,,그러고보니 여기저기 나타난 녀석들에 감탄한 것이 속은 것 같지만
뇬석들도 분업을 하는 겐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영접조, 카페손님 접대조, 기념 촬영팀조...
앞서 말한 것처럼 소매물도의 작은 항구에서
내리는 비를 맞으며 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땅히 비 피할 곳이 없었습니다.ㅠㅠ
상대적으로 비에 젖어 탄 배는 따듯하게 느껴졌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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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여객선 터미널
그리고 전날부터 왔다 갔다 지나 다니던 통영의 길을 지납니다.
멀리 보이는 동피랑 마을을 한컷 더 찍고...
귀로에 올라섭니다.
무주를 지나면서는 사방에 눈이 쌓였습니다.
ㅎㅎ,,,내리던 비가 북쪽으로 오면서는 눈으로 내렸나봅니다.
즐거운 여행~~~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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