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문경새재길을 걸었어요.
문경새재는 몇번을 갔습니다.
아이가 어릴때 공룡전시장을 함께 들렸던 기억
아이가 조금 더 컸을때 친정가족들과 함께 간 기억
그리고 사무실에서 사과축제때
그러고 네번째...
성격 아주 잘 맞는 친구랑 함께 했습니다.
갈때마다 드라마세트 앞까지 밖에 못가서
꼭 새재길을 걸어보아야지 맘 먹었습니다.
ㅋㅋ,, 그것도 맨발로 걸어보아야지~~~
그리고 숙제를 했습니다.ㅎㅎ
마음 먹은 것을 하면 숙제를 한 기분처럼
개운하고 기분좋습니다.
제3관문입니다.
여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지요.
지난 17일, 하늘이 맑고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
자~~ 이제 저랑 걸아 보실까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으면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좋아하는 물, 다리, 길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제1관문
제2관문
제3관문
하늘이 파랗고 참 이뻤습니다.
나무 벤치에 앉아 간식으로 준비한 것을 점심삼아 먹었습니다.
조금 내려오다가 맨발로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땅이 딱딱하게 느껴졌습니다.
햇빛이 비친 길은 따듯한데 반해 그늘진 곳이나 좀 젖은 땅은 발이 차가왔습니다.
생각보다 맨발로 걷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ㅎㅎ~~
그래도 맨발로 걸어보기는 처음인듯 싶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걷는 내내 옆에 수로에서는 물이 졸졸졸 소리내며 흐르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제2관문 근처인데 수로도 구불구불 멋을 부렸습니다.
길 옆으로 흐르는 냇물
내려오는 길에 드라마 세트장에 들렀습니다.
세트장이지만 꽤 큰 건물도 있는 마을입니다.
드라마세트장을 나와 발을 닦고 신발을 신었습니다.
우린 배도 고프고 힘도 듭니다.ㅋㅋ...
서둘러 내려오며 점심겸 저녁으로 밥 먹을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음식
문경은 한우도 유명하다는데 한우는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돼지숯불구이와 더덕구이를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돼지 숯불구이는 맛있습니다.
더덕구이는 생각했던 맛이 아니었습니다.
고추장에 무쳐 굽거나 기름에 지지는 것이 우리 입맛인데
고추가루 양념에다가 오미자청을 넣어서 달콤새콤한 맛이
오히려 더덕맛을 감하는 것 같앴습니다.
그래도 오후 네시에 점심겸 저녁을 배 부르게 먹었습니다.^^
문경에는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사실 점심이나 저녁을 사 주고 와야 하는 게 맞는데
때를 맞추지도 못하고 일행이 있어서
얼굴보고 차 한잔 마시고 왔습니다.
아쉬움을 인증샷으로 대신하며
친구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그리고 귀가길~~~~~
오늘을 이렇게 지내고 행복합니다.
님도 행복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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