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으로 이주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확실히 온 가족이 이사를 해야하나 결정 해야 하는 친구입니다.
어제 저녁을 먹으려고 주북리의 하늘사랑이라는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레스토랑 메뉴판에서 만난 글...
결정해야 할 친구의 마음을 대변해 주어서
미소 짓게 하네요.^^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때는 먹지마라
.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끝까지 있지요.
망설이다 사는 것은 아무래도 후회하게 되고
말은 안하는 게 백번 나을 수 있고
주고 싶은데 망설이다 못했다면 후회하게 되지요.
먹지 않아서 탈날 일은 없으니...
재밌는 글이라 친구와 동시에 스마트폰을 꺼내며 웃었습니다.
오랫만에 얼굴보니
반가웠습니다.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들어줘야지 했는데
많은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친구의 말을 듣다보니
제가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거든요.
제 잔소리가 듣기 싫었을 것 같습니다.
ㅋㅋ,, 말을 할까 말까 할때는 하지마라고 했는데
그런 생각조차 못하고
폭포수같은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아주 쬐끔 후회 했습니다.
말로 되는 것은 아닌데
너무 많은 말을 했다.
내가 지금까지 보여 준 것이 부족했나보다
반성을 합니다.
오늘 아침에 만난 성경말씀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야2:17)
내 살아가는 순간순간의 모습이 신앙고백하는 것이길 소망합니다.내 자녀의 삶이 또한 나와 같기를 기도합니다.
내 동행자들의 삶이 같은 마음이길 기도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말로 아니고
내 몸으로 보여지길 노력합니다.
입으로 말하는 것은 신뢰를 얻지 못해도
몸으로 말하는 것은 신뢰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
.
내 살아가는 모습이 말과 행동이 다를 때
댓글 적어 주세요.
저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라 알겠습니다.
평안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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