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 하늘이 깊은 바다처럼 파랗습니다.
머리위에 파란바다를 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다구경한지 오랜데,, 머리위에서 바다를 봅니다.
사무실 건물과 하늘바다
바닥에 뒹구는 가을....
젊은 시절에는,
어린시절에는,
가을을 정말 많이 좋아했습니다.
가을이 주는 쓸쓸한 기운을 아주 많이 좋아했습니다.
쓸쓸하고 외로운 가을 기운을 즐기고
눈물 떨구게 하는 힘겨운 가을기운 조차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ㅋㅋ
나이가 들면서
그 쓸쓸함을 즐기는 것마져 힘겨워 겨울을 좋아 했습니다.
더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겨울을 한참동안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이제 중년을 넘어서면서
몸이 겨울을 힘들어합니다.
게다가 운전을 해서 출퇴근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눈내리는 겨울이 버거워졌습니다.
마음으로 느끼던 계절이었는데
점점 현실감으로 부딪치고 살아가게 됩니다.ㅠㅠ
엄청 많이 즐기고 좋아했던 가을...
쓸쓸함이 더 깊어 갈 가을...
만추의 써늘함 조차 즐길 수 있는 가을...
누릴 수 있는 가을이 앞에 있어서
그 기대감으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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