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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요리]감자그라탕(?)

날 사랑하심 2012. 9. 10. 09:56

ㅋㅋ,, 제가 하는 요리는 이름 붙이기가 애매합니다.

늘 재료는 집에 있는 것으로 내 입에 맞게 대충 해 먹으니까요.

다이어트앱을 사용하면서 밥을 챙겨먹기보다는 재료를 있는 그래도 먹는 것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그냥 삶거나 굽거나 생채소에 소스만 뿌리거나 해서 먹는 게 많아졌습니다. 

 

오늘도 밥은 없고 감자를 먹어야겠다,,, 는 생각이 들어 냉장고를 활짝열고 섞을 것을 꺼내봅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대충 감자그라탕...

 

재료 : 감자,

옥수수(삶은 옥수수 알을 따서 냉장고에 넣고 먹습니다.카레, 짜파게티,샐러드, 밥,등에 넣어 먹지요.)

표고버섯, 풋고추,양파, 햄

 

감자를 분이 나게 삶았습니다. 잠간 감자 맛있게 삶는 팁을 드리고 갈까요?

<감자 맛있게 삶는 법>

1. 감자가 잠길 정도 물을 넣고 끓인다.

2. 감자가 거의 익었을때(젓가락등으로 찔러보아 조금 덜 들어갈때) 물을 버리고 두껑을 덮고

 가지고 있는 수분으로 약한불에 덜익은 만큼을 익혀준다.

3. 감자가 다 익은 후에 뚜껑을 열고 나머지 수분을 날려주며 감자를 흔들어준다. 약간 태우면 구운맛이 나서 맛있어요.  

 

1. 감자를 분이 나게 삶았습니다.

 

 

2. 옥수수,표고버섯, 풋고추,양파, 햄을 송송 썰고 올리브유에 볶아줍니다.

3. 볶은 것에 계란을 풀어줍니다.(사진없음^^)

 

 

3. 감자를 아래에 깔고 3번을 위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올리브절임을 잘라서 올렸습니다.

 

 

 

4. 치즈 올려줍니다. 가지고 있는 치즈가 이것밖에 없어요.ㅠㅠ

 

 

 

5. 그릴에서 익혀줍니다.

어때요? 맛있을 것 같나요?

 

ㅋㅋ,, 사실 풋고추 먹으려고 넣은 것는데 약간 매운 고추더라구요.

그래서 그 매콤한 맛이 생각지 않게 전체맛을 개운하게 만들어줘서 기대이상의 맛을 얻었습니다.

간도 안 했습니다. 햄이랑 치즈, 올리브절임에서 나오는 간하고 특별한 향들을 계산했습니다.

다이어트식으로 혼자 먹으려고 준비했는데 반밖에 못 먹었습니다.

든든해서 많이 먹히지가 않아요.

남은 것 냉장고에 넣었다가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었는데 그것도 아주 맛있었어요. ^^

어렵지 않으니 다음에 또 해 먹어야겠어요.

 

ㅋㅋ,, 냉장고에 있는 것만 넣는 제 맘대로 요리였답니다.